난 군대갈 때까지 아침 거른적 없이 잘 쳐먹었는데도 

주기적으로 설사하고 아주 지랄도 지랄이 아니었음 

그래서 군대까지도 팔은 존나 얇은데

배는 존나 튀어나온 좆병신이었제

헌데 이런 나도 깡다구는 있어서 수색대 갔걸랑

가서, 이런 내 얘기를 하니까 

선임이 그럼 너는 해 뜨고 10시부터 먹기 시작해봐라 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씨발 거짓말처럼 배 쏙 들어가면서 설사도 없고 

정해진 시간에 거짓말처럼 똥 싸고 

근육 존나 붙고 개쩔었음 

물론 이 때에 겪어보지 못 한 육체적 노동과 체력단련을 했기때문도 있겠지만 

확실한 효과를 봣기때문에 난 아침 대신 그냥 미지근한 물만 먹은게 어언 7년째임 

선임의 논리는 이러함. 

인간사회에서 인간은 24시간이라는 규율 아래서 행동하기때문에 

언제부터는 자는게 좋고 언제는 밥을 먹는게 좋다 

헌데 가끔은 더 자고 싶고 

다같이 밥을 먹어도 똥 싸는 시간은 제각기 다른데 

왜 굳이 밥을 정해진 시간에 똑같이 먹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데 

그래서 그냥 나한테 말 해본건데 효과 봤으면 됐다 그러고 넘어가더라 

암튼 나는 아침 절대 안 먹기때문에 

아침 안 해주는 년 상관은 없다 이런 말이 하고 싶었어

놀라운 건 울엄마도 아침 안 먹음 

아빠는 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