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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8세 공무원임

ㅇㅇ(220.122) 2021.10.24 09:51:50
조회 3196 추천 69 댓글 11


난 퐁퐁단의 일원이 될 뻔했던 예비 식기세척기였어. 물론 지금은 지뢰 하나 깔은 셈.




내 상황은 대충 외모는 그냥 답이 없고 키도 176이라 어디 비비지도 못함, 당연히 돼지는 기본이고


그래도 군대를 빨리 다녀와서 16년 차인데 월수령은 평달 300조금 넘고 (야근은 진짜 안 함)


재산은 예전에 경매로 샀던 인덕원에 빌라 하나에 산본에 아파트 작은 거 하나, 대구에 낡은 아파트 하나 이렇게 세 개 들고있음


대출은 최근에 다 상환해서 빚은 없음.


당연히 찐이라 연애 경험은 별로 없는데 30대 초반때 동갑인 못생긴 간호(조무)사하고 1년정도 살았었는데 혼인신고나 결혼은 안 하고 헤어짐.




근데 성욕은 40대가 가까워지니 줄어들긴 하지만 가끔 쿨타임 차면 업소가서 빼고 오면 되는데


퐁퐁단들 뱃살 가득 부인에게 한 번 해달라고 사정하는 게 좀 병신 같긴 함.


동거하면 진짜 짐승새끼처럼 꼴리는 대로 박으면서 사는데 설거지는 그만큼의 사랑이 없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내 주변에 있는 퐁퐁단이 가장 비참하게 보이는게 3가지정도 있는데 용돈 쥐꼬리만큼 받으며 틀니앙같은데 자랑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게 사실 우리나라의 문제라고 보는데 주변의 많은 사람을 둘러보면 돈을 잘 관리해서 재산이 늘어나는 경우는


대부분 남자가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여성과는 경제관념 자체가 다르거든. 물론 본인이 거기서 행복을 느끼면 문제없지만.




두 번째는 일주일 내내 진짜 노예처럼 일하며 온갖 스트레스에 쩔어와도 설거지 당한 퐁퐁단은 집에서조차 존경을 못 받아.


난 개인적으로 식사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아침조차 제대로 못 먹고 저녁도 애들 밥에 그냥 숫가락 하나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데도 설거지하고 애들하고 놀아주는 건 퇴근한 퐁퐁단의 역할이고. 도대체 하루 종일 집에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시실래


가족을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낸 남편에게 이런 대우를 하는지... 나도 조무사님과 이 문제로 많이 싸우긴 했었지만 어차피 헤어지면 그만이였으니까.




마지막으로 내 시간이라는 게 사라져. 큰 프로젝트가 끝나서 팀원들 다 같이 기분 좋게 식사를 하거나 본인의 취미생활을 하는데 (운동, 낚시, 캠핑, 게임등)


내무부 장관님의 승인이 떨어져야만 가능해. 동거하는데도 이게 족쇄 같고 너무 힘들더라. 힘들게 일한 내게 주는 보상인데 당신이 어떤 권리로 그걸 막는 거지?




일단 난 노후는 크게 걱정이 없어 연금도 나오고 내 아파트도 있고 돈 없으면 좀 팔면 되니까.


고독하거나 외로움은 감성 터진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민원업무를 십 년 넘게 하니 오히려 안 만나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지더라.


물론 나이먹으면 잘 자란 자녀들을 가진 동료나 선후배가 부럽긴 하겠지. 그건 그들의 삶에 대한 보상이니까.


근데 애들이 학교에서 따당하거나 일진 놀이 하면서 불려가는 걸 보면 딱히 그런 느낌이 안 들기도 해.


나처럼 하고 싶은 대로 돈 쓰고 싶은 대로 가지고 싶은 물건 마음껏 사면서 사는 것도 좋은 삶의 방법 중 하나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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