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자꾸 깨져서 ㅅㅂ 몇번을 다시쓰게만드는거야... 김유식 ㅅㅂ)

설거지 이론에서 가장 병신은 지뢰설치 스스로 관둔애들 아니냐? 

내 경우는 키 179에 비율이랑 체격은 동일 신장 남성대비 좋은편이고

얼굴 ㅅㅌㅊ까진 아니더라도 ㅍㅅㅌㅊ는 돼서

여자들이 내 얼굴보고 연애를 하기도 했고

대학교 다닐때도 cc도 제법 하고 몇 번은 문란한 관계를 즐기기도 했음.

내가 합석제의해서 합석 성공한 적도 있고 번호 따서 사귄적도 있고 여자가 먼저 내 지인 통해서 나 소개좀 해달라고 요구해온적도 있음.. 

여자 밥먹듯이 따먹고다니는 존잘러 포식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퐁퐁단 형처럼 직업 내세우지 않아도 여자 만날 수준정도는 됐다.

그런데 나는 인생에서 연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금수저 아닌 이상에야 헬조선에서 살아남으려면

좋은 직업을 갖는 게 더 중요하고 생각했고 2학년부터 휴학하고 전문직 시험을 준비했다.

합격 후 현직에 있는데 30초반인데 연봉 9천쯤은 된다. 내명의로 집과 차도 있음. 비록 썩다리 구축과 중고긴 하더라도..

그러나 취직 등을 위해 잠시 연애를 접어두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뭐든 다 때가 있는 법이고 연애랑 섹스는 20대 때부터 존내 해야한다. 직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연애도 그에 뒤지지 않게 중요하다.

내가 가장 잘못 생각한 건 '나는 외모도 어느정도 되니까 스펙도 ㅅㅌㅊ가 되면 여자 미친듯이 후리고 다니겠네ㅋㅋ' 이 생각이었음.

이 글 보는 본인이 와꾸 어느정도 되는 대학생이면, 본인 커리어를 위해 본능을 과하게 억제하는 삶을 살지 말라고 조언하고싶다.

어차피 여자 못만나시는 분들은 해당사항 없고…ㅈㅅ

난 퐁퐁형들 호구븅신이라 생각했지만

어쨌든 나도 20대 시절 대부분을 스펙쌓기로 보낸건 그들과 다를 게 없고

차이점이라면 끽해야 어설프게 여자 몇 번 사귀고 몇 번 먹은 거임

결국 결말은 동일한 쪽으로 가고있고 그렇지 않으려고 비참하게 애쓰고있지

퐁퐁이형들처럼 되긴 싫어서 합격 후 이래저래 여자 많이 만나고 다니려고하지만

일만 존내 하다보니 시간적인 한계도 있고, 퇴근하고 평일저녁에 약속잡혀있으면 이젠 귀찮을 때도 있음.

낚싯대를 드리워야 고기를 낚는데 낚시질 하기도 힘들고 귀찮아지고 있는거지

대학교 다닐 때처럼 체력과 시간이 펑펑 남아돌질 않음

그렇게 스스로 사냥나가는 대신, 편하게 남이 건네주는 물고기 받아먹는것과 같은 소개팅에 의존하게되는데

소개팅도 예전과 달리 조건 따지면서 들어온다

대학교 다닐때처럼 형 ㅇㅇㅇ가 형 페북사진보고 잘생겼다는데 소개팅할래요? 이런식으로 안들어오더라ㅋㅋㅠ

와꾸도 어쨌든 어느정도 유지는 하지만 예전보다는 삭아서 조금 간 30대의 티가 나긴 난다. 

전문직 남성 와꾸평균이 한남콘이라 그사이에 있으니 조금 나아보이는거지

지금생각해보면 20대로 돌아가서 연애쪽으로도 조금 더 관심을 가졌고 그쪽으로 경험치를 더 쌓았다면

더 지뢰매설하고 다니면서 즐길 수 있었고...

그러다보면 문득 좀더 인연이 될 수 있는 여자를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설거지 이론에서 벗어나려면 결국 오랜 세월 찐득한 연애를 하다가 결혼에 골인해야하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그때 스쳐지나갔던, 내 쪽에서 쳐냈던 여자들이 떠오르더라고

더 만날 수 있었는데... 더 즐길 수 있었는데... 

비록 존잘러 아다폭격기처럼 미친듯 여자따먹는건 20대 시절에 하려고 해도 못했겠지만

그래도 야금야금 저고도 비행하면서 짤짤이 폭격정도는 했었는데 말야…

그렇게 내 스스로 스펙 쌓는다면서 퐁퐁이형들과 같은 길을 걸어와놓고

이제와서 퐁퐁이형들과 나는 달라 ㅋㅋ 하면서 자위하면서 살았지만

결국  설거지 이론을 보니 최대 호구는 지뢰설치 포기하고 스스로 고오급 퐁퐁을 자처한 나같은 놈들이 아닌가 싶다. 

먹고 사는 건 어느정도 해결했지만

결국 남자의 본능에서 오는 그 찝찝함은 나도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나는 '할 수 있었음에도 안 한 것'에 대한 후회가 더 크게 밀려온다

여자 먹을 수 있으면 줄 때 먹어라 직업도 중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