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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글 펌) 괜찮은 남자가 적은 이유.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1.10.24 14:43:33
조회 324 추천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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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없는걸까? : 객관적이고 통계적인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본 글은 20대 후반~30대 여성이 가지는 '왜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안 보이는걸까?'라는 의문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과 간단한 수학적 계산으로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제가 무슨 특별한 자격이나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여성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글이 개소리처럼 느껴지더라도 최소한 재미있게라도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의 수치는 모두 통계청, 병무청 등 믿을만한 출처입니다.

조금만 나이 먹으면 괜찮은 남자가 적은 이유

0\. 프롤로그
이제 막 20이 된 여자 A씨는, 쏟아지는 고백 공격과 귀찮게 구는 남자들로 피곤해집니다.
하긴, 나 정도면 이쁘고 능력있고 성격도 좋은 편이니까.
그래서 나 좋다고 따라다니는 꽤 괜찮은 친구의 고백도 받아보고,
나한테 잘해주는 잘생기고 능력 좋은 오빠랑도 사귀어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언니들은
'괜찮은 남자가 왜 이리 없냐', '소개팅만 나가면 이상한 놈들만 나온다'는 하소연을 늘어놓습니다.
언니가 매력이 없어서 그런거냐고요?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누가봐도 예쁘장하시고 성격도 좋은데다가 직업도 번듯합니다.
언니는 덧붙입니다.
'너는 괜찮은 남자 있으면 미리미리 잡아놔'
A씨는 괜히 불안해지지만, 지금도 좋은 남자랑 사귀고 있고, 그 남자 말고도 나 좋다는 '괜찮은 남자'는 줄 서고 있기에, 남의 일로만 치부합니다.
그리고 10년 후, A씨는 똑같은 의문을 가집니다.
'나는 괜찮은데 왜 소개팅 가는 남자마다 다 이상한 놈들 뿐이야! 젊을 때 그 괜찮던 남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왜 괜찮은 남자가 없을까요?
뭐 능력없고 안 꾸미는 남자탓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이 현상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여자가 생각하는 괜찮은 남자란?
1) 학력, 또는 직업
소위 말하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의 수를 1등급 기준으로 잡았을 때,
4%정도 됩니다.
약 3만명 정도이죠.
이 중 남자는 절반인 1.5만 명입니다.
20대 때는 이런 학력이나 직업은 크게 보지 않습니다. 외모를 많이 보죠.
A씨는 주변에도 널린게 명문대생이었고, 직업도 안 보던 시기이기에 이런걸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죠.
상품에 비유했을 때, 품질, 내구성, 안정성보다는 '디자인'에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는 나이입니다.
그러나 결혼할 시기가 된 A씨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품질, 내구성, 안정성도 모두 봅니다.
연간 배출되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직은 1.1만 명
대기업 신규사원은 약 3만명 정도
금융 공기업 및 은행이 약 2천명
공무원(지방직, 국가직 모두 포함) 약 4만 명
즉, 대략 8만명 정도가 소위 말하는 '괜찮은 직업'인 것이지요.
그럼 괜찮은 남자가 8만명이니까 많은 거 아니냐?
'괜찮은 직업'은 남자만 가집니까? 2로 나누어야죠.
4만명 정도됩니다. (실제로는 공무원 등은 여성 비율이 훨씬 높기에 이것도 높게 잡은 수치입니다)
어, 근데 나는 내가 좀 벌기 때문에 나보다 적게 버는 남자는 좀 그렇다, 그래서 공무원은 좀 그렇다는 분들께 괜찮은 직업은 2만명 정도 되겠네요.
네, 어찌됐던 평균잡아 3만명 정도가 소위 말하는 '괜찮은 직업'을 가진 남자라는 거죠.
백분위로는 4%정도 됩니다. 내가 아무 남자나 봤는데 그 남자가 내가 인정해줄 수 있는 직업을 가졌을 확률이 4%밖에 안 된다는거죠.
...그런데 A씨가 남자가 직업만 괜찮다고 결혼을 할까요?

2) 외모
직업이 아무리 판사 변호사라도 못생긴 남자랑은 결혼하기 싫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160cm 남자에게는 호감이 안 갑니다.
A씨는 그래도 175cm 이상은 만나고 싶습니다.
병무청 신검 기준, 175cm 이상의 남자는 약 37%입니다.
앞서 말했던 좋은 직업을 가진 175cm 이상의 남자는, 단순한 곱으로 계산해봐도
0.8~1%정도입니다.
A씨는 현실의 벽을 느끼고 '공무원도 괜찮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2.5%의 남자를 바라보고 있는거죠.
나머지 97.5%의 남성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남자들은 괜찮은 여자들이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고 느끼고,
여자들은 괜찮은 남자들이 없다고 느끼는 것은 이 수치에서 명확히 알 수 있겠죠.
괜찮은 직업에 키도 175cm 이상인데 잘생긴 남자?
글쎄요, 이미 예쁘고 몸매 좋은 모델이나 부자집 딸이랑 결혼하지 않았을까요?
대충 여자가 생각하는 '잘생긴 남자' 비율을 30%로 잡아봅시다.
실제로 여자들의 눈은 훨씬 높지만, 그래도 A씨는 현실적으로 '훈훈하게 생긴 정도'만으로 만족하기로 했으니 30%라고 가정해보자고요.
0.2~0.8%의 남성만 살아남습니다.

3) 성격
A씨는 적어도 자신의 말을 경청해주고 배려심 있는 남성을 원합니다.
아무리 높게 잡아도 여자의 말을 경청해주고 배려하는 남자는 50%정도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벌써 0.1%~0.5%입니다.
'괜찮은 직업에 175cm 이상에 적당히 훈훈하면서 배려심 있는 남성'의 비율의 마지노선이 0.5%인 것이지요.
흡연
A씨는 비흡연자입니다.
남자친구가 흡연을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결혼이니까, 혹시 모를 아이를 위해서라도 흡연자와는 만나기 싫습니다.
비흡여자 남성은 60%가량입니다.
0.06%~0.3%의 남성만 해당되는 군요.
A씨는 이쯤되면 현실의 벽을 깨닫고, 더 욕심을 부리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간과한 사실이 있군요.

5) 그 얼마 안 되는 남자들은 이미 여자친구가 있거나 결혼을 했다.
네, 그렇습니다.
0.3%정도면 그래도 노력하다보면 만날 법도 한데, 아무리 소개팅을 해도 0.3%는 무슨 하위 0.3%만 만나는 것 같습니다.
괜찮다싶은 남자는 모두 여자친구가 있거나 결혼을 했죠.




요약)
여자가 원하는 키175 이상의 괜찮은 직업을 가진 남자는
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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