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 설거지론으로 고찰(장문)

주식 갤러리

1/3

스레드)) 딸 동덕여대 합격을 축하하는 아버지 ㅠ 하필이면 지금,,- dc official App 작성자 : 주갤러

아는 언니 설거지론으로 고찰(장문)앱에서 작성

ㅇㅇ(175.206) 2021.10.24 22:10:58

조회 182 추천 2 댓글 2

본인은 인서울 중하위권 인문대 졸업

대학교2학년때 전공팀플에서 6살인가 나이많은 언니 만났다

그 언니는 공시준비하다가 조지고 학교로 돌아온 케이스였고

과생활 안하는 아싸라 아싸끼리 친해졌다

알고보니까 그 언니는 과생활에 열정적인 인싸였는데 공시 실패하고 조용히 학교 다니는거였음

난 그 언니 보면서 자극 많이 받고 공부 열심히하고 스펙도 과하게 집착했다

학교 생활보다는 대외활동에 집중하다보니까 썸도 정말 얕게 타고

만나는 친구들도 전형적인 아싸스타일의 조신한 애들만 만남.

그언니가 나한테 늘 일러주는게

1. 돈없는 남자 만나지마라

2. 남자한테 돈 쓰지말아라

3. 남자는 많이 만나봐야 한다

4. 나 좋다는 남자보다는 니가 좋은 사람만나라

5. 어차피 우리학교 출신은 좋은 직장 못구한다

공모전 상타도 어차피 우리학교같은 곳은 안된다 이러면서 가스라이팅하고

지금 남자친구 연하인데 4년째 잘 만나고 있는데

연하라서 군대는 어쩔거냐, 데이트장소는 아니냐, 데이트비용문제나 이런거 걱정하는 투로 말하면서 맥였다

그언니는 학교에서 만난 남자랑 cc했고 5년이상 장기연애한 커플이엇음

남자분은 언니보다 한살많았나 두살많았고 고시준비하고 있었음.

근데 뭐 쨌든 잘 안풀렸고 아직까지 소식없는 걸로 봐서는 취업도 못한듯

그 언니는 서른이 다 될 때까지도 취업 못하고

토익으로 빌빌거렸고 그 흔한 인턴 경력도 없었음

그러다가 나는 졸업하자마자 공공기관 첫직장으로 안정적으로 다녔고

그 언니랑은 연락도 뜸해져서 잘 몰랐는데 집안에서 결혼얘기 오간다고 들음ㅋㅋ

언니 남자친구랑 몇번봣는데 극우성향이라 잘통해서 얘기했는데

본인은 그 언니를 책임질거고 결혼까지 생각한다. 과거도 다 알고 난 얘한테 진심이다. 이러는데 이 언니가 해왔던 행적들이 머리를 스치더라.

그때 본인 22살이었고 디시니 야갤이니 그딴건 1도 모를 때라 못말렸다

1. 전남친은 그언니링 과씨씨했고 군대간 남친 기다리다 헌신하며 헌신짝되고 거의 버려짐. 그러고 현남친 만나면서도 전남친 못잊어서 만나고 그럼

2. 입사하고 보니 같은 회사사람이 그 언니 전남친이었고 그 남자는 그 언니 버리고 만난 조신한 여자랑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잘살고 있었고 일찍 취업해서 이미 책임달았음.

3. 나보다 2살많은 풀살롱 알바경험자오빠랑 그 언니랑 몇명 모여서 되도 않는 공모전 준비했는데 그언니가 그 오빠한테 대놓고 추파던졌는데 아닌 척 함ㅋㅋ 난 그 집단들 다 진절머리나서 연끊고 어쩌다 그 오빠랑 어떤 술자리에서 만났는데 알고보니 술취한척 자기한테 가슴비볐다, 자기 경험많다먼서 어필 존나했다고 덜떨어진 년이라고 쌍욕함.

4. 아는 오빠들 군대휴가 나와서 위로할 겸 술마셨는데 그 언니도 갑자기 온다해서 같이 마셨음. 개꼴아서 그 오빠들 클럽가는거 쫓아간다고 울고불고 길바닥에서 난리치고 우리집 데려갔는데 나 밀치고 소리지르고 따라가서 엘레베이터에서 그 오빠들 쫓아탔는데 갑자기 그 오빠들이 기겁하면서 나한테 오더니

"야 나 영창가게 생겼어. 저 누나 좀 말려봐." 이러면서 달려옴.

알고보니까 니들 나 안데려가면 성추행으로 신고한다고 울고 불고 지랄함.

그래서 난 그 언니 남친한테 전화했고 그 언니 남친은 그 언니 데릴러 왔는데

그 언니가 그 와중에 다른 남자한테 전화한거임.

오빠 나 좀 데릴러와 이러길래 현남친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현남친분은 나한테 모르는 사람한테 애를 보내면 어쩌냐고 개화내고 그럼.

ㅅㅂ 생각해보니까 개어이없네 어려서 너무 호구였음.

5. 이 언니는 언제든 환승이별준비중이었고 매일같이 헤어지고 싶다는 말 달고 살았는데 안헤어졌음. 그리고 지금 남친보다 괜찮은 남자 나타나면 환승이별할더라고 맨날 말함. 진짜 ㄹㅇ.....

난 결국 이 언니랑 아예 연끊었고 이 언니 이후로 비슷한 인간들 만나면 칼같이 거를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나름 고맙긴 함.

그리고 이 언니 보고 자극 안받았으면 설거지해줄 남자나 찾으며 기다렸겠지

현남친이랑 4년째 잘 만나고 있고 학점 스펙 다 내가 관리해줘서 탄탄대로 걷는 중임.

뭐 어쨌거나 이 글 쓴 이유는 그 언니 현남친 보라고 씀^^

제발 대가리좀 깨지세요.

그때 말하는거 보니까 주갤이나 야갤 둘중 하나는 하는거 같은데 정신차리고 비혼하세요

설거지하지말고 님 인생사세요.

내가 이렇게까지 장문으로 정성스럽게 쓴건 본인 여자친구인거 알라고 쓴거잖아요. 내가 누구인지까지 다알게 썼는데 안헤어지면 ㄹㅇ 답도 없는 사람이니 난 모름.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778063	설거지론 이지랄하는거 애들 많이볼텐대 [2]	ㅇㅇ(49.164)	21.10.25	33	0
1778062	처음에는 퐁퐁단까는거 웃겼는데... [3]	ㅇㅇ(39.7)	21.10.25	80	0
1778061	설거지론 안묻힐려면 마크로젠 사라 씹새들아	ㅇㅇ(110.9)	21.10.25	36	0
1778060	근데 왜 남자 외모 키 몸매는 저평가 돼왔던 거냐???? [4]	ㅇㅇ(221.156)	21.10.25	87	0
1778058	화장실 더럽다고 안쓸꺼냐? [2]	ㅇㅇ(112.214)	21.10.25	51	0
1778056	"미드차이"	ㅇㅇ(61.74)	21.10.25	27	0
1778055	비록 설거지론을 논했던 현자들은 사라져도	ㅇㅇ(222.102)	21.10.25	33	0
1778054	설거지론 덕분에 다음 세대 냄져들은	ㅇㅇ(49.164)	21.10.25	40	0
1778053	고3때 생각나네 시발	ㅇㅇ(182.226)	21.10.25	37	0
1778052	아 이제 좆찌질남으로 안살꺼 [1]	ㅇㅇ(223.62)	21.10.25	112	10
1778051	오빠 콘돔끼라고	ㅇㅇ(112.214)	21.10.25	92	0
1778049	오피로 가라! 예전에 이걸로 시 비슷한 거 있었는데...	ㅇㅇ(183.101)	21.10.25	40	0
1778048	설카포 애들 응원해야한다	ㅇㅇ(211.36)	21.10.25	43	0
1778047	설거지론은 마치 썩은 환부를 도려내는거랑 같다 [1]	ㅇㅇ(124.154)	21.10.25	54	1
1778046	설거지땜에 마음이 착잡하다	급식학식(118.38)	21.10.25	51	0
1778045	한 네다섯시간 남았다 ㅋㅋㅋ	ㅇㅇ(211.218)	21.10.25	36	0
1778044	남자는 자기보다 급 낮은 여자에게 관대하고 [3]	ㅇㅇ(183.109)	21.10.25	69	1
1778043	퐁퐁들아 필독해라 현실적인 해결책 알려준다	ㅇㅇ(223.38)	21.10.25	50	0
1778042	현직 고2 존나 두렵다 [3]	ㅇㅇ(211.229)	21.10.25	103	3
1778040	위드코로나에 무인매장,무인점포가 뜰까요?	ㅇㅇ(223.39)	21.10.25	16	0
1778039	오피가면서 더럽다 생각하지마라 [2]	ㅇㅇ(211.216)	21.10.25	65	0
1778038	ㅉㅉ ㄹㅇ 한남들 중남만도 못한 취급 받겠네	ㅇㅇ(49.164)	21.10.25	19	0
1778037	오피 차피 걸려도 벌금 아님? [3]	ㅇㅇ(220.118)	21.10.25	69	0
1778036	설거지론 ← 앞으로 여성 대상 묻지마 살인 급증할거다 [1]	ㅇㅇ(1.253)	21.10.25	44	2
1778035	아까 니들한테 기운내라 글 올리고 이거 쓰기는 좀 그런데	ㅇㅇ(58.122)	21.10.25	37	2
1778033	팩트)야로나 끝나면 설거지론 끝난다 [1]	ㅇㅇ(39.7)	21.10.25	48	0
1778031	오땅vs포카칩vs새우깡vs콘칩뭐먹을까? 추천해주면 설거지안함	ㅇㅇ(49.164)	21.10.25	13	0
1778030	여사친들중에 원나잇 섹파있는 애들 꽤 많음	ㅇㅇ(119.70)	21.10.25	131	0
1778029	05년도 된장녀 이론때 바보취급한 병신들 ㅋㅋ [1]	ㅇㅇ(211.57)	21.10.25	37	0
1778028	'공동명의!' 고막에 들리면 설거지 한거지?	ㅇㅇ(223.62)	21.10.25	23	0
1778026	좆같은 건 노력이나 재능이나 수저나 세금으로 뜯어가서 나누어주지만 [1]	서경별곡	21.10.25	51	0
1778025	오늘 지하철,버스 안 한숨스택 어느정도 예상하냐? [1]	ㅇㅇ(58.121)	21.10.25	51	2
1778024	연애경험 ㅁㅌㅊ냐 [1]	ㅇㅇ(175.223)	21.10.25	73	0
1778023	오피 단속 조심해라 윗선이 이거 모를리없다 [1]	ㅇㅇ(39.7)	21.10.25	208	0
1778022	걍 설기지 퐁퐁단 거부한 남자들 다 전과로 빨간줄 그이게 해봐라ㅋㅋㅋㅋㅋ [1]	ㅇㅇ(119.69)	21.10.25	44	1
1778021	설거지론은 현명한 소비자가 되자는 거임	ㅇㅇ(223.38)	21.10.25	19	0
1778020	보지 함부로 놀리는 씨발년들	ㅇㅇ(1.253)	21.10.25	42	1
1778019	설거지론이 존나 무서운게 뭐냐면 [33]	ㅇㅇ(175.116)	21.10.25	5099	236
1778018	나 중2때 교회 누나한테 따먹힐 뻔했음 [4]	ㅇㅇ(1.236)	21.10.25	168	1
1778016	그냥 오나홀이랑 리얼돌 사서 행복하게 살면되는걸	ㅇㅇ(49.164)	21.10.25	48	0
1778015	나는 우리 가정이 평범한줄 알았지	ㅇㅇ(221.154)	21.10.25	56	1
1778014	아다딴 여자 5명인데 잘 교육시켜놔서 남편들 만족할듯 [3]	ㅇㅇ(223.62)	21.10.25	122	2
1778013	이제 본성을 얼마나 잘 억누르느냐가 생존 조건이다 ㅇㅇ;; [2]	ㅇㅇ(59.13)	21.10.25	52	0
1778011	아 진짜 여소받기로했는데 개우울하네 [10]	ㅇㅇ(223.33)	21.10.25	186	2
1778010	근데 남자의 경험부족에서 오는 열등감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컨테츠임 ㅋㅋ	ㅇㅇ(222.102)	21.10.25	36	0
1778009	'블루 발렌타인'이라고 설거지 영화가 있다	ㅇㅇ(223.38)	21.10.25	49	0
1778008	와 나 겨드랑이냄새 존나 진한데 쥑이네 [1]	ㅇㅇ(119.70)	21.10.25	73	0
1778007	진짜 보지한테 경제권 맡기는건 개병신새끼임 [3]	ㅇㅇ(115.143)	21.10.25	60	1
1778006	존잘남은 지조있다	ㅇㅇ(49.164)	21.10.25	64	0
1778005	설거지론 듣고 모쏠아다 대학원생 깨달음을 얻음 [5]	ㅇㅇ(84.158)	21.10.25	8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