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론이 대두된 지금 이 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웃어 넘길게 아니고 고민해야한다.

결혼을 할 것이냐 vs 결혼을 안 할 것이냐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한다. 결혼은 인생의 큰 갈림길이기에 한 순간의 고민만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만큼 가치가 있는 선택의 순간이다.

어릴 때의 장래희망마냥 밝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현실을 마주하며 확실한 선택을 해야한다.

결혼을 한다고 치면 지금 설거지론에 해당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알고 이러한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결혼을 했기에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생각해봐야 한다.

결혼을 안한다고 치면 미래에 정말 먼 미래에 자신이 그 상황을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한다. 지금보다 늙고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봐야 한다.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현실적으로 마주하며 화면 앞에서의 잠깐의 유희로서의 시간 놀음이 아닌 진지하고 사색적으로 또한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 이 글은 그냥 내가 결혼 안하고 진짜 먼 미래에도 혼자 화면 앞에 앉아 커뮤질이나 하다 죽을 거 같다는 사실이 갑자기 두려워져서 적은 글임 너흰 이게 안무섭냐? 물론 그래도 난 결혼 안함. 이건 자라면서 보고 들은 결과에 의한 선택이긴한데 좀 무서워서 그래. 너흰 어떻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