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 씨발새끼들아 내 인생책임져라

야이 씨발새끼들아 내 인생책임져라앱에서 작성

ㅇㅇ(61.75) 2021.10.25 02:11:51

조회 178 추천 3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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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다

수능이 20가량 남은 고3

그동안 공부 운동 음악까지 모두 열심히 살아왔다

잘생겼다는 얘기도 들어보고 음악으로 무대에도 서보고 복싱으로도 나름 인정받고 살아왔다고

모의고사 전교1등은 당연하고 전국 2000등도 해봤다

고려대 최상위 학과는 이제 최저만 맞추면 합격이다

공군사관학교도 이틀 공부하니 붙었다

그런데 키가 163이라는 이유하나로 내 모든 인생은 진짜 끝인거냐

나 말도 잘하고 드립도 재밌는 편이다

나름 학교에서 인싸고 놀땐 잘 노는 그런 학생이란말이다

씨발 근데 난 정말 남자로 그 누구에게도 진정어린 사랑을 받지못하는거냐?

진짜로 그런거냐고 묻는거다

만약에 맞다고하면 진짜 모든걸 포기하겠다

내가 키가 작아서 울던 엄마, 그리고 한숨만 쉬던 아빠에게도 해줄말이 없다

진짜 나는 더이상 무엇을 해도 바뀔 수 없냐

제발 제발

너무 힘들다

내 모든 인생을 투자했고 이미 나는 대부분의 것을 이뤘다

공군 장교도 sky대학생도 수저의 색깔도...

한가지도 못하는것이 없도록 노력했다

그 어느것하나 부족하지 않기 위해 살았다

근데 그 모든게 다 허상이냐

대답해봐 씨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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