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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들은 옛날에 나오던 뉴스들은 전부 우리이야기 였음.

ㅇㅇ(180.226) 2021.10.25 02:29:40
조회 125 추천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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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나 초등학교때 즈음에 나오던 이야기들이 보슬아치, 그리고 처음으로 나온 저출산 이야기였음. 물론 이때는 그냥 무시했지.


우린 너무 어렸고, 대학생이라는 사람들은 우리에게는 어른처럼 느꼇고, 그리고 저출산의 이야기는 어른들의 이야기이니까.



그러다가 중~고등학생때 즈음에 나오는 이야기가 군 가산점 폐지문제였음. 그와 동시에 군대 예우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나오던 시점이었음. 이때도 물론 무시했지.



군대는 아직 당장 눈앞에 있을 이야기도 아니었고 당장 눈앞에 둔 학원가기 바쁘고 공부해야하니까, 첫번째 난관인 수능이 급했으니까.



그러다가 갓 20대 즈음에 슬슬 나오던 이야기들이 맘충의 이야기들이었음. 이때는 우리가 알바로 조금씩은 겪었지만 그냥 안에있는 동기들끼리 술처먹고 잊어버렸음.



어차피 말해봐야 못알아 처먹으니까. 생각하고 맘에 담아봐야 내손해니까 그냥 그 애 가정교육이 문제이지 내문제가 아닌거였으니까.








근데 이제와서 보면 이게 전부 다 우리들 이야기였음.



초등학생때 나왔던 첫번째 저출산 문제가 지금있는 대학 입학 관련해서 입할할 애가 없어서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온 거였고



중고등학생때 나왔던 군대 예우는 여전히 나락임. 옛날보다는 나아진 최저시급보다 한참 뒤떨어진 돈이나 쳐받으며 훈련보다도 간부 똥이나 닦으면서 눈치밥이나 처먹고



돌아오는건 요즘 군대가 군대냐? 라면서 군캉스라고 불림. 그러면서 군가산점 폐지? 지금 있는 사기업에는 좆도 상관없는 호봉제 마저도 없앨려고 움직이는게 보임.



20살즈음에 겪었던 맘충 노키즈 문제? 그 애새끼가 커서 지금 뉴스에 간간히 나오는 청소년 범죄문제를 보셈. 그와 동시에 애새끼들 부모는 어떻고.



진짜 옛날부터 문제제기 되었던게 모든게 다 우리들 이야기였었음. 아무리 어린시절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시절부터 이미 우리들의 미래는 뉴스에서 예견되어 있었음.








근데 이게 전부 다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임.



지금 나오는 뉴스들 전부 다 보셈



출산률은 전부 다 좆박아서 나락으로 이미 떨어질때로 떨어졌지



연금은 조만간 적자나고 고갈날 것이라고 계속해서 이야기 하고있지



집값은 미쳐 날뛰는데 조치도 안되있고 내 지금 받는 월급가지고는 뭔 조선시대부터 일해야 겨우 벌수 있을거만 같아 보이지



지금 드러난 군대 수준에서 앞으로 뒤를 이어줄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방식이 전부 다 두드러진 상황이지



뭐 진짜 답이 안나옴. 지금 겪고있는 몇몇의 불합리함을 견딘다고 한들 달라질까?



우리가 옛날부터 겪었던 그 불합리함을 견뎠는데 결국 얻어낸게 뭐임? 얻은거나 있음?



중고딩때 쳐맞거나 야자 남은거 그런 이야기말고 지금까지 니가 기여해서 얻은 노력의 결과물이 지금 현재의 인식이 어떤지를 보라고.



그 값어치 있는 결과물이 근 5~10년이 다지난 지금와서 그 결과물이 아직도 귀중한 결과물로 자리 잡혀 있냐고









지금 뭐 설거지론으로 결혼이 병신이다 남녀갈등을 조장해서 결혼을 안하는거다? 단순하게 딱 하나 남녀갈등이다? 진짜 개지랄임.



지방가면 집값이 싸다? 하기사 서울보다는 싸겟지. 지방 공인중개 사진 찍어서 올려봐라. 존나 개깡촌 아니고서야 지금 집값 전부 똑같이 다 미쳐날뛴다.



지금 취업이 안되서 빌빌기다가 다행이 좆소라도 붙어서 다니는데 이 생활을 견딘다 한들 미래가 나아질까? 나도 젊을땐 그랬다? 진짜 그럴까? 그리고 앞으로도?



위에 나혼자 개소리 지껄인거지만 이런문제 보다도 그냥 시발 진짜 개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진짜 딱하나 이거를 존나 강조하고 싶음.



미래가 안보임. 진짜로 미래가 안보여. 단기간이 아니라 진짜 20년뒤에 이미 앞으로 벌어질 일이 눈앞에 펼쳐질거를 생각해보면 자리 잡을수나 있겟음?



미래가 보여야 고통을 감내를 하던가 묵묵히 하던가 그럴건데 미래가 보이냐고










그런데 그런다고 우리 바로 당장 뒤인 얘들의 뒤도 존나 평탄할까?



얘들의 뒤를 이어줄 애들이 우리의 자식들인데? 우리가 지금 애를 안낳는데? 더군다나 결혼이나 할 수 있음?



남녀갈등은 극단적으로 치솟아서 서로 쉐도우 복싱하기 바쁘고,



코로나로 인해서 직접 만날사람은 극단적으로 적어지고 ,



집은 구할수가 없어서 내가 당장 여유롭지가 않아서 사람 만나기는 더더욱 꺼려지고,



당장 내가 뭘 할수 있는게 없음. 당장 눈앞에 내가 처먹고 자고 일어날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거에도 허덕이는데 내가 남을 챙길수 있는 여유가 있음?



서로서로 챙겨주는게 결혼이라지만 그전에 내가 과연 가장으로서, 아이를 책임져줄 수 있는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지금 내 상황에서 나를 키워준 아버지처럼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내 애가 정말 좋은 환경에서 자랄수나 있을까?



애새끼를 낳지도 않았는데 뭔 그딴 고민이냐 하겟지만 진짜로 내 고민은 저거임. 내가 여유가 없는데 남을 만날 여유가 있겟냐고









더 무서운거는 후세에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인 거임.



우리는 지금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역대 가장 무능한 세대로 평가받는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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