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로 공부를 잘했고 지금도 공부가 즐겁다

난 정말로 공부를 잘했고 지금도 공부가 즐겁다앱에서 작성

맥스well

2021.10.25 05:38:38

조회 86 추천 4 댓글 2

그런데 이번 주말은 정말 많은생각을 하게되더라. 시험기간 끝나서 놀다가 에타에서 우연히 본 설거지론은 정말 큰 울림을 나에게 주었다.

미래에 장래희망 조사할 때 연구자가 되서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이루고 살고싶다고 당당히 말하던 중딩때의 소소한 행복이 너무 그립다

고딩때 입시지옥, 폐쇠적 사회에서 소문 뒷담화로 인간불신에 걸린 대가로 서카포 대문 부수고 입학해서 꿈을 향해 한발자국 다가가나 했는데 이대로 가다간 월급 atm기가 내 미래라는 생각이 지금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공대 너드들이 대학원 학위따고 취직한 이후에 흔히말하는 퐁퐁단이 되는게 너희들에겐 농담거리겠지만 에겐 예고편으로 다가온다. 중간고사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이 나올거같아도 별로 기쁘지가 않다.

그냥 이대로 살다가 빨리 군대갔다와서 ㅈ빠지게 리어 관리하고 해외로 도망간다는 것만 보고 달려가기로 했다. 조국 과학발전은 무슨.... ㅅㅂ 나도 순진했다. 군대에서 영어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포기하면 편해?? ㅅㅂ새끼들 포기하니까 맘 ㅈㄴ 싱숭생숭하구만. 나같은 새끼 공부시킨다고 직장 관두고 뒷바라지하신 울 엄니한테 너무 미안하다. 아들은 어떡하면 이쁜여자 와이프 만들어볼까 껄떡댈 생각을했다는게 넘 죄스럽다. 울엄니 이제 너희들 노후 뒷바라지하게 하기싫다고 어린이집나가는데 너무 가슴아프다. 내가 10년내로 돈 많이벌어서 울엄니 호강시켜드릴거다. 늘 가고싶어하셨던 스페인이랑 이탈리아 보내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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