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존잘남들이랑 잘 놀다가 평소라면 눈길도 안줄 놈이랑 결혼하게 생겼는데 그래도 이놈이 돈은 좀 벌어옴

근데 이새끼를 사랑해서 결혼하느냐? 아님

그러면 좋아하지도 않는 놈이랑 돈보고 결혼하는건데 자기가 경제권 정도는 쥐고 있어야할거 같은 거야

왜? 돈 없는 설움이라고 저 못생긴 찐따 새끼가 돈 벌어온다고 유세부리면서 자기 마음대로 휘두를거 생각하면 열이 뻗치는거지

돈 보고 결혼하는 건데 내가 그 돈 마음대로 못 쓰면 왜 찐따랑 결혼하냐? 존잘남 콘돔에 구멍뚫어놓지 안그래?

심지어 저놈은 내가 평소라면 물 떠와 했을때 떠와야 될 정도로 급 낮은 놈임

그런 남자한테 휘둘린다?

존잘남들하고 놀던 여자한테는 그게 죽기보다 싫은 일임

그러니 결혼 전부터 미리 경제권 휘어잡으려고 밑밥 깔아놓고 남들은 다 그런다더라 존나 주입시키기 시작함

혹여 네가 결혼비용 20을 부담하고 내가 80을 부담하는게 어떨까? 같은 소리라도 나오면

돈 밖에 없는 새끼가 어딜 기어 올라? 하면서 바로 기분 다운 됐다며 자리 벗어남

혹시라도 남자가 이걸로 빈정상하면 어떡하지 걱정은 할까?

ㄴㄴ 그럴리가

이미 간이란 간은 다 봐놔서 이새끼가 그러지 못할 거라는 건 전부 파악된 상태임

이런 모든 과정을 거쳐서 혼수 기껏 2천, 3천으로 직장생활 내내 모아놓은 돈 전부를 꿀꺽함

얼마나 남는 장사냐?

이제 남편이 연 7천을 벌어오든 1억을 벌어오든 그 돈은 전부 자기가 쥐고있음

유일하게 남자가 가정 내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게 경제권인데 그건 이미 홀랑 넘어간 상태

잠자리는 거부하면 그만이고 허락해주더라도 이혼 절차에 유리하게 애 1명만 낳으면 된다

어차피 직장에서 하루종일 일할 남편한테 애가 애정을 가지진 못할거고

이혼하면 양육권 가지고 가고 재산도 공동명의 박아놓은 아파트로 절반 쪼개서 가져가서 남는 돈으로 존잘남 만나면 됨

여자는 딱 2년만 참으면 된다

그러면 앞으로 가정이 파탄나든 뭘하든 윤택한 삶이 보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