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존나 못생겨서

고등학교 때까지 전교에서 못생긴 걸로 유명했음.

여자애 중에 못생긴 애 별명을

내 이름이 김철수면 '여자 김철수'라고 했을 정도. 

나도 저때까진 자살하고 싶었는데

운좋게 대학 가고 (명문은 아니고 걍 인서울)

대학 공부가 적성에 맞았고, 동아리도 적성에 맞는 곳 가서

공부랑 동아리 활동에서 두각 드러내니까 

여자들과 친해지게 됨. 

그 과정에서 여자애들과 대화가 잘 통함을 느끼고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이빨 잘 털어주니까

그 후론 여자 궁할 일이 별로 없었음. 

그리고 자연스럽게 여성 = 성욕의 대상, 이 아니라

섬세하고 아름다운 인간, 이라는 개념으로 대하게 됨. 

덕분인지 날 그렇게 대해주는 귀한 여자 만나서

객관적으로 또래 남자보다 잘난 조건은 아니지만 결혼했고

서로 의지하고 맞벌이로 노력해가면서 잘 살고 있음

아내가 재테크 능력 있어서

임대 아파트 -> 지방 광역시 자가 아파트 + 내 사업장 점포 자가 소유

까지 왔음. 

얼마전까지 장이 좋기도 했지만 2021년 아내 주식 수익률은 40%를 넘기기도 했고. 

키포인트는 둘 임. 

1. 남성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네 능력, 장점을 찾고 발전시켜라

2. 여성을 인간으로 대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