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부인이 사랑한다고 못하는 이유

ㅇㅇ(116.124) 2021.10.25 14:59:34

조회 45 추천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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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은 버스 창가자리를 비워놓고 한 자리 차지하는 한녀들을 분석한 글이다.

퐁퐁부인이 식기세척기에게 사랑한다고 못하는 이유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본다.

- 지금 같은 결혼생활이 유지되면 땡큐고 (이것이 원래의 목적)

- 내가 굳이 말을 안 해도 남편은 사랑하는줄 착각하니까 그것만으로도 쏘쏘한 것이며(표면상의 이유)

- 남편이 사랑하냐는 대답을 요구할 때도 "사랑하냐고 물어봤으면 말해줬을 건데?"

라는 논리로써 반박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결국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순간 자신이 누려왔던 ATM의 이점을 모두 포기하는 것일 뿐더러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이 여자에게는 의무가 되어버린다.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 아니라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사랑을 해야하는

어찌보면 혼인빙자간음 같은 상황이 현재 퐁퐁부인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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