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기지 않았거나 찐따 아니면 설거지 안 당한다? 그것은 아니다 ㅇㅇ

기만질로 들릴 순 있겠지만 난 키 182에 번따도 여러번 당해본 외모다. 20대 초반에는 여러번 고백 받아봤고 현재 나이는 29살에 직업은 9급충이다. 진짜 존잘 이런거는 아니라도 그래도 호감형 외모에 여자도 사귀어봤고 굶어 죽지는 않고 5시 퇴근하는 200충 9급이란 소리지 막 엄청난 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탐낼만한 조건이라고 생각함

오히려 니들이 말하는 그릇 제조기에 가깝다면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나도 설거지를 당할 뻔 했다.


1년전 28살에 만난 맞 9급충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얘랑 좀 오래 사귀다가 결혼을 할 생각이었다... 정말로 결혼을 하고 싶었고 그만큼 이쁘고 9급에 막 엄청난 조건은 아니지만 꽤 탐이나고 인기가 많은 여자였다. 뭐 쟤도 나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얘가 6개월만에 바람이 났었다...

사실 얘 주위의 남사친들이 다 하나같이 못 생기고 고졸or지잡대라 남자가 많은 모임이 간다해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나는 저기로 가면 지손해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근데 아니더라 시발...

나는 하나의 컴플렉스가 있었는데 바로 그곳이 작다는 것이다.... 아마도 바람난 그 놈은 상당히 대물 인 것 같았다.... 그놈은 못생겼고 키도 나보다 작고 고졸이었다.... 그런데 처음엔 도대체 왜 나를 버리고 그놈한테 갔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생각할 땐 그자식이 대물이라고 유추하는 것 밖엔 답이 없었다... 결국 헤어졌다.. 어쩐지 얘가 동네방네 자기 남자친구가 잘생겼다고 자랑은 했지만 나와의 거친 관계를 자꾸 피하고 내 얼굴만 보면서 지 손으로 하는 등의 기행을 하긴 했을 때 알아볼걸 ㅅㅂ년

시발 설거지론 대두되면서 못생긴 모쏠 찐따만 설거지당한다길래 함 써봤다...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