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명의 주식투자자로서 주갤이나 코스피갤 가끔 했는데

끝까지 말 안하려다가 장이 열린 월요일까지 이모양이라 한마디 해봄

지역에 따라 직업군에 따라 연령이 따라 다 케바케겠지만, 

소위 설거지론 당한 남자 혹은 그런 부부가 내 주변에선 거의 안보인다

나만해도 같은 직장 다니는 벌이는 내가 좀 낫고(주식으로 번돈이 수억에 달하니)

집안은 여자쪽이 조금 나았던 와이프랑 결혼했고, 진심으로 난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

나만 아니면 돼 식으로 피해가자는게 아니라 그게 전체라고 호도하지 말라는게 첫번째야

그리고 요즘 젊은 직원들한테 결혼 물어보면 "결혼을 위한 결혼"은 안하겠다고 많이들 해

근데 그 "결혼을 위한 결혼" 우리 윗 세대들은 많이 했거든? 

니들 말대로 남자가 능력 스텟이 높고, 여자가 외모 스텟이 높아서 경제적으로 일방적으로 퍼주는

그런 부부 없는건 아니야.

근데 일부 악독한 여자들 제외하고선, 그래도 부부,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파트너 되는 사람에게

사랑, 정, 신의, 이런것들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게 대부분이야. 사실 가정 내 사정은 누구도 모르는거지만.

그리고 윗세대에서 그런 잘못을 했으면 니들은 개선점을 찾아서

사랑없는 결혼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막을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거 아니야?

그저 퐁퐁.. 퐁퐁.. 설거지.. 이런 말 늘어놓으며 일부 사람들을 타케팅하는 이유가 뭐야?

니네들이 발견한건 대단한게 아니야. 원래 세상에 일정부분 존재하던거지. 

마르크스도 자본론을 쓰면서 철학자들은 단지 세상을 다양하게 해석해왔을 뿐이고,

중요한건 그것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는데... 니네도 그런 변화에 초점을 맞춰서

세상에 모자란 부분을 채우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다. 

동탄이니 퐁퐁이니 하면서 특정군의 사람들을 희화화하는건 혐오가 만연한 세상에 혐오 한 스푼 더 얹는 꼴밖에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