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대다수의 자연계에 설거지론은 통용되지 않음

왜냐면 자연에 있는 동물은 진짜 승자독식이거든ㅇㅇ

근데 동물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일부일처제" 임

인간은 일부일처제를 강제하면서 알파메일이 독식하는것을 강제로 막았음

그리고 그건 인류의 발전으로 이어졌음

이게 뭔 소리냐?

결국 인간도 동물이고 종족번식의 본능이 있음 

그런데 알파메일이 다 독식해버리면? 설거지론에서 말하는 찐따 능력남은 다 도태됨

지능으로 발전해온 인간이라는 종이 그 뛰어난 지능을 후대에 물려줄 확률이 미친듯이 줄어드는거임

그리고 그 찐따능력남 자신도 노력해서 세상을 발전시킬 원동력이 없지

거기서 일부일처제가 알파메일의 독식을 강제로 막아 베타메일에게 '기회' 를 준거임

그리고 사회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똑같은 거짓말을 하지

"지금 공부하면 미래 와이프 얼굴이 바뀐다"

그 '가능성'을 당근삼아 찐따 능력남은 진짜로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게 되고

마침내 자신의 외모로는 얻지못할 외형을 가진 여자를 트로피 처럼 얻음

이게 인류의 발전과 사회의 유지를 위한 암묵적인 룰임

근데 이 룰에는 커다란 부작용이 존재함, 그게 바로 "설거지" 임

제도 자체가 사회적으로 그리 가벼운게 아니라 보통 결혼은 일생에 1번 함

하지만 연애는 절대 아님

연애 시장은 뭐 양다리가 쉽지는 않지만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고, 애초에 만나고 헤어지는게 엄청 자연스러움

여기서는 알파메일의 승자독식이 어느정도 성립됨

그러니까 알파메일한테 여자가 몰리게 되고 열심히 씹고뜻고 맛보고 즐기고 되는거지

그러면 필연적으로 그 가치가 나중에 발현되는 베타메일이 설거지를 담당하게 되는거고 ㅇㅇ

문제는 이게 갑자기 이렇게 된게 아님, 세상은 언제나 이래왔음

근데 모두가 다 이 부작용을 쉬쉬해 온거임

베타메일은 자기 자신의 멘탈을 위해, 그릇들은 자신의 돈줄을 위해, 윗사람들은 사회의 유지를 위해

결혼시장은 일부일처제인데 연애는 자유시장 

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비정상을 받아들인 인간사회의 부작용

그게 '설거지론' 이라는 형태로 이제야 드러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