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람들이 너무 거만하고 건방져요. 자기들이 예수님의 화신정도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모든문제의 기준이 선악이에요. 그리고 선은 항상 전라도예요. 나랑 생각이 다르다가 아니고 틀리다만 있더라구요. 항상 분노조절장애처럼 욱해서 달려들어요.
본인 생각이 무조건 100프로 옳고 조금이라도 틀린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느니 차라리 죽을것 같더군요.


그 드세고 감정적인 성격도 부담스럽고 항상 남을 까내려서 본인을 띄우려는 성향이 있어요.
전라도음식이 맛있다고 많이 말씀들 하시던데 그냥 먹어봐라 맛있다 정도가 아니고 꼭 앞에 한마디를 붙여요.

충청도 음식은 맛이없다. 경상도 음식은 무슨 맛으로 먹냐 등등... 그 뒤로는 전라도음식은 안먹게 됐어요.


솔직히 그 자화자찬 잘하는 성격도 좀 별종같아여.
보통사람들은 농담할때 아니면 자화자찬은 부담스러워서 안하는데 전라도사람들은 아무 거부감없이 자연스레 하더라구요.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 다른 지방에서
올라온분들도 많이 만나봤지만

나대기 좋아하고 허풍심한건 전라도 사람들만의 공통인것 같아요. 다른 지방분들은 안그러던데.. 부산분들 정도가 좀 그러고...

허영심도 많은것 같아요. 명품 사재기 이런 허영심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아무 도움도 안되는 일에 나대서 고취심을 느끼기를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누가 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나대고나서 대단히 공익적인 일을 한것처럼 남들이 떠받들어줘야한다고 은근히 강요해요.

그리고 전라도사람들 특기가 눈가리고 아웅이에요.
눈가리고 아웅이라는게 얄팍한 수로 남을 속인다는 뜻인데 전라도사람들한테는 남을 속이는게 숨쉬듯이 자연스러운 수단이라고 느껴졌어요.


또 오지랖이 엄청 넓고 뒷끝이 있고 유치하게 좀 쪼잔하더라구요.. 약간 찌질한 a형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대놓고는 말 못하는데 계속 자기 맘에는 불만이 남아있어서 유치하게 티를 내거나 은근슬쩍 다른 구실을 대서 남을 비아냥거리기를 좋아해여.

보통사람은 눈치채지 못하고 약간 느끼더라도 굳이 지적하기 좀스러워서 설마 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저는 예민하고 눈치가 빠른 편이라 전라도분들이 그럴때마다 좀 바보같고 경멸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