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강남살고 대기업 아재다

나는 이제껏 연애를 두번 정도 했다

둘다 1년씩이고 전부 ㅎㅌㅊ 여자들과 연애했다

간호조무사,무직 년

하지만 지금은 꽤 많은 또래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하지만 지난 15년을 대부분

외롭게 보냈다

하지만

한살차이 여동생은

14년간 연애를 쉰적이 없었다

고등학생때부터 피팅모델을 한적이 있었다

국내 모든 행사

국내 모든 축제

국내 모든 호텔

국외의 모든 행사

국외의 모든 호텔을 다녀왔고

일년 52주 단 한주도 빠짐없이

남친들과 여행을 가거나 데이트를 했다

항상 집에서는 금토일은 나와 부모님만 집에 있었다

그런데

20대시절에는 돈도 없고

직업도 취준생에

가진것도 없어

늘 외롭고 힘들었고 취업준비하느라

스펙 쌓느라 늘 고통이었다

늘 외롭고 고달펐다

29에서야 대기업에 들어왔고

35살이 되어서야

경기도에 24평 아파트 구축하나 샀다 대출끼고

35살이 되어서야

인기가 생기더라

하지만

이제 이런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

힘든시절 나 말고 다른놈들과

20대를 보낸 여자들이

결혼시장에 들어와서

나에대해 평가하는걸

들어보니 너무 기분이 나쁘고 화가나더라

전문직이 아니다

키가 180이 안된다

강남에 자가가 없다

얼굴이 잘생긴게 아니다 등등


수많은 평가를 하더라

20대를 다른놈들과

전국 방방곡곡 모든 행사를 참여하고

전국 모든 호텔

나아가 전세계 50개국 이상을 남친들과 여행하고

35이 다되어서야

남자를 찾는 이 현실이 너무 화가 나더라

대부분 내여동생처럼

그렇게 살았을걸 생각하니

(참고로 여동생은 32살에 전문직과 결혼했다)

너무 화가 난다




20대를 다른놈들과 보낸 년과

결혼하는것이 사랑이라면

나 그사랑안할라요



처녀는 아니면 차라리 혼자 뒤질란다



내가 힘들고 외로울때 내곁에 없었던 년들은

나도 필요없다




나 국결할라요

이번달에 베트남 간다

모두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