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성추행 당한썰

일요일 성추행 당한썰앱에서 작성

주갤러(114.129) 2024.06.25 07:56:37

조회 145 추천 3 댓글 0

솔직히 당일날은 아무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좆같아서 푸념한다.

일요일 저녁 8시경에 지하철타고 가던 중, 유튜브로 노래 커버한거 보는데 (드래곤볼 노래) 옆자리에 앉은 할줌마가 손등으로 갑자기 내 허벅지 터치하는거임. 너무 당황해서 이어폰 빼고 쳐다보니 열차안이 너무추워서 손이시려워 ㅎㅎ 이 지랄하면서 굳이 지손을 내 손에 갖다대더라.

ㅅㅂ 얼굴 보는 순간 이거 미친년 같다 피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나면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서 그냥 허허 웃고 유튜브 보는 척 하다가 일어나서 문 앞으로 갔다. 급행을 타서 전광판에 부평역 나오길래 휴 다행이다 하고 서있는데 아직 부개 지나는거였음

부평역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나옴.

잊혀지지않는 건너편에 앉아 있던 아저씨 표정 생각난다.

아저씨도 나 만큼 존나 당황해서 나랑 할줌마 쳐다보고 혹시라도 내가 뭐 할까봐 걱정하는 눈빛. 그리고 여기서 일 크게해봐야 소용없을 거란 체념의 눈빛. 시발.

이거 어차피 신고해서 철도경비대 와도 흐지부지 됐었겠지... 여자 였어봐 시발 손시려워서 이런거 통하기나 했겠냐. 할줌마니까 설마... 이 생각으로 나만 미친놈 소리듣고, 내 시간만 버렸겠지...

념글 화장실 오줌사건 보고 갑자기 생각났다 일요일에 있었던 일이

좆같네 갑자기 이 시발련 마음 같아서 빅뱅어택 갈기고 싶다 바비디 같이 생긴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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