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떠나지 않은 고향이 지옥이었던 건에 대하여- 2편

평생을 떠나지 않은 고향이 지옥이었던 건에 대하여- 2편모바일에서 작성

노무라-운지로

2024.06.29 00:20:28

조회 77 추천 6 댓글 2

화장실에서 노무라는 폰을 꺼내 주갤에 접속한다.
"예아 오늘도 노괴들 많노. 맛 좀 보여야지."
노무라는 갤러리를 뒤적뒤적 넘기며 태아령 사진을 첨부하고 낚시용 글을 쓴다.
오늘도 반응이 얼마 없었다. 하지만 노괴가 발작하며 누른 비추 하나로 이미 목적은 이룬 것이었다.
낄낄거리며, 오른손으로 힘겹게 자지를 털고 바지를 다시 올린다.

그때였다.

갑자기 옆 칸에서 멧돼지 비슷한 소리가 들린 것이었다.
'뭐노? 무 슨 현 상인지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옆 칸에선 보릉내와 함께 단내,콜라 냄새가 뿜어져 나왔다.
사람에서는 날 수 없는 냄새였기에, 노무라는 주먹을 꺼내들고 여성안심화장실에서 떠날 준비를 했다.

하지만 문득 그의 뇌리에 스친 것이 있었다.

동탄 화장실 무고 사건.
노무라는 순간 정신이 아찔해졌다.
잘못하면 성범죄자 낙인이 찍혀 탈조선 길이 막힐 수 있었기 때문에, 그의 신경은 곤두섰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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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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