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인 모임이 있음(그냥 랜선친구임)

2. 구성원은 다음과 같음

 남자4 여자3

남자a : 30중반, 대기업, 몸 탄탄, 얼굴 빻음

남자b : 30중반, 중소, 돼지, 착함

남자c : 40초반, 중소, 멸치, 평범

남자d : 30초반, 중소, 멸치, 평범(본인)

여자a : 30초반, 중소, 뼈말라, 보통

여자b : 30후반, 공기업, 돼지, 빻음

여자c : 30중반, 중소, 약간통통, 보통

솔직히 갤럼들이 보기에 다 고만고만한 인간들이지. (갠적으로 특별하게 잘난사람 없다생각)

걍 랜선친구 모임답게 톡방에서 떠들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b(낼모레 40)가 술쳐먹고 외롭다 외롭다 하고 남자만나고싶다, 결혼하고싶다는둥 한탄하는 장문의 카톡을

한밤중에 도배하기 시작함. (솔직히 꼴보기 싫어서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발작버튼 눌린 노괴 건들다 x될거 같아서 걍 무시하고 있었음)

근데 남자b형

(돼지는 돼지인데, 정말 착하고 좋은 형임. 중소이긴 한데 거의 임원급 인사(실력이 좋아서 빨리 올라가심)라서 연봉도 나름 탄탄함, 여자a가 계속 플러팅중인데 본인은 깜냥 안된다고 누구랑 엮지 말라함. 톡도 잘 안하심)

암튼 b형이 참다참다가 단톡방에 이렇게 도배하는건 좀 아닌거 같다. 다른사람도 잇는데, 차라리 갠톡으로 하소연 하셔라

(나중에 들어보니 뭔 뜻이 있던게 아니라 자는사람도 있고 야근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렇게 노처녀 징징 도배하는게 꼴보기 싫어서 총대맨 거라고 함. 본인도 돼지에 ㅎㅌㅊ인거 아는데 저 노괴랑은 엮이고 싶지 않다고함)

그런데 갑자기 여자b 왈

1. 남자b야 너 ㅈㄴ 못생겼어. 알지? - (여자b는 돼지이면서 존못이지만, 남자b형은 돼지인데 약간 귀염상이라 살 빼면 훈남 정도는 가시는 형임)

2. 나 눈 높아. 그러니까 너따위가 날 노리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3. 너 어차피 존못이라 여자 못만나지? 여자 없잖아 그러면 깝 ㄴㄴ 그냥 외국에서 여자나 사오자

4. 그리고 너 전여친 못잊엇지? 너도 외롭잖아. 그런데 넌 존못이라 못만나 ㅠㅠ 그러니까 이방에서 꺼져줘

딱 봐도 맥락도 없고, 그냥 가만히 있던 사람 까는 말 일변도인데(톡에서도 술주정인게 티가남)

평소에 말도 별로 없고 점잖던 b형이 정확히 이렇게 말하심

1. 이 ㅁㅊㄴ아 누나누나 하면서 내가 대접해주니까 뭐라도 된거 같냐?

2. 응 너따위 줘도 안가져(낼모레 40인 여자랑 무슨...)

3. 나 여친 없는데? 그래서 도태됬으니 국결할라고 준비중이야(실제로 아는 지인분하고 라오스 국결 준비중이시라함. 식사조절중이심)

4. 전여친? 그건 너 알바 아니고. 너보니 외로운거 전부 날아가네? 

5. 그럼 그렇게 잘나신 너님이 시키는대로 내가 꺼져줄게

하고 톡방나가버리심.

근데 그형이 거의 이 톡방 주도해서 만든 형이고, 간간히 모일때마다 밥도 사주시고 허허 웃던 형임.

그러더니 본인과 남자a형이 열심히 갠톡으로 설득 시작.

근데 그 형은 정확히 이렇게 말씀하심(본인한테만)

"역시 3040 한녀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걸러야 하는구나, 랜선친구로도 영 안되겠어"

그러더니 이방 사람들 다들 만장일치로 여자b를 강퇴함

그리고 나서 다시 그 형 들어오고 톡방 하는데, 남자a형(남자b형하고 동갑임)이

a : "역시..한국여자는 좀 그렇지?"

b : "솔직히..ㅋㅋ"

a: 노녀b가 자꾸 나한테 플러팅하던데 기분 더러웠음

b : ㅋㅋㅋㅋ 불쌍한...

(노녀b가 남자a형한테 은근 계속 플러팅 했었음)

그러자 여자a가 

a녀 : b오빠 그래도 한국인 만나야지.. 왜 말도 안통하는 외국인이랑..

b : 응? 나 영어 할줄 알아서 대충 말 통하는데?

a녀 : 그래도 한국인하고 만나야지

b : 싫은데? 이미 국결업체 예약 잡아놈 ㅋㅋ

a녀가 b형한테 계속 플러팅 하고 있었는데 b형도 좀 고민하고 있었던거 같음

그런데 이번 b노녀의 폭주 사건 이후로 국결쪽으로 가닥을 잡은거 같으심

b노녀의 폭주 덕에 애먼 a녀는 취집길 막힘ㅋㅋㅋㅋㅋㅋ

(이년은 성격은 그나마 살짝 정상에 가깝긴 한데(그래도 한녀)그리고 나이도 아직 30초반이라 그나마 가능성 0.1정도는 있음. 그런데 얘도

뼈말라인데다가 눈도 찢어진 전형적 동양인이라..)

나중에 본인한테 따로 말하길

1. 내가 살다살다 그딴 모욕을 면전에서, 그것도 저런 아줌마한테 들어본적은 처음이다
   (아무리 팩트라도 저렇게 남들 앞에서 대놓고 후드려 팰줄이야)

2. 앞으로 30넘은 한녀는 무조건 걸러야 하는건 맞는거 같다.

3. 조만간 인사평가 시즌인데 30넘은 한녀는 더 철저하게 검증해서 컷해야 할거 같다(이건뭐 찝찝해서 같이 일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