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자들은 아무리 병신이라도 쓸모 라는 점에서 웬만하면 어떤 특출난 기능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회성이 발달하던지

운동능력이 발달하던지

지능이 압도적으로 높던지

예술을 잘하던지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을 과하게 탐구하는 경향이 있다던지

등등

없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유심히 관찰하는 사람이면

웬만하면 남성은 기능주의적인 경향을 많이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간이 무리사회를 이룬지는 꽤 오래됐기 때문에 실질적 문명이 없는 환경에서 남성은 아마 최소한의 기능을 하지 못하면 번식에서 제외되고 나머지는 최소한 번식을 하는 정도로 유전자를 남겨온 것으로 보인다.

다들 알다시피 인간사회에서는 남성이 여성 번식을 도맡아 하는 경향은 매우 적고 오히려 알파남으로 보이는 개체가 번식을 과하게 독점하면 당연히도 자는 새에 다른 남성이 죽여버렸을 확률이 높다. 학창시절의 잘생긴 놈들이(옛날에는 강한 사람이었겠지만) 주변인들과 수직적 관계를 하지 않고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고 여자들보다 남자들의 눈치를 크게 보는 경향이 큰 것을 봐도 이는 살아남기 위해 당연했을 것이고 지켜져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 살아남은 남성개체들의 기능을 봐도 다양한 계열이 살아남은 것으로 보이며 그런데도 여성의 알파남에 대한 추종 경향이 어디서 온 것인지 궁금해지는데 아마 여성의 알파남에 대한 추종 본능은 인간종의 이전 진화단계에서 넘어온 계보일 확률이 클 것 같다.

여기서 독특한 진화압이 등장한 것으로 보이는데 남성은 최소한의 기능적 구실을 하는 놈이 계속해서 살아남으며 강화되고 여성은 최소한의 구실을 못해도 어느정도 더 살아남는 경향을 보이며 또한 남성이 걸러지먀 일부다처가 어느정도는 보편적으로 존재하였을 것이고 이것이 계속해서 유지되며 여성은 어느정도 남성의 기능 유전자가 전달되어 강화되었지만 꼭 기능을 하지 않아도 살아남으며 상대적으로 약화되어온 것 같다.

결국 특이하게도 남성으로 태어날 때 더욱 기능하도록 유전자가 짜이는 등 남성의 아이가 여성일 때는 능력치가 상대적으로 덜 발현되도록 진화한 결과일 것으로 보이며 y유전자의 자체적 기능일 확률은 단순하게 생각해서 염기서열 쌍의 개수에서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아마 적을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 과학 유튜브나 논문 많이 보는데 평소 생각한거랑 여자들 평생 살아오면서 느낀 의문점 등을 종합해보니 이런 결론이 나더라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