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적응 존나 잘한다.

애초에 정상적인 사람이고서는 할 수 없는 남성에 대한 하대의식이 그년 무의식 1층에 깔려있어서 거리낌이 없음.

한국 고등학교 특성상 학생이 벌벌 기는 구조기 때문에 거기서 이년들은 지 자존감 드높이고있다.

이거 진짜 심각한 문제인게 고등학생이면 이미 고생 해본 애들은 자기 가치관이 뚜렷하고 진중한 애들 가끔 있는데

이게 무너진다.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성실하잖아요, 맞죠." "나 요즘 기분 어떻다~~"

늙은 자궁의 히스테리를 그 순수했던 남고생들이 감당해야한다.

아주 사소한 잘못을 해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표독스러운 경멸 섞인 눈빛으로 마치 벼르고 있었다는 듯이 사단을 냄.

병신년이 지 사는 사회에서는 지 가치관이 삐걱대니까 그 자아가 흔들리는 스트레스를 여기서 자아실현쇼로 푸는 거임.

불쌍한 남고 학생들만 트라우마 생겨서 졸업하거나

1,2학년이면 이 짓을 그년 마주칠 때마다 해야한다. (눈 웃음치고 인사 안녕하세요 선생님 >> 어 너 좀 못생겨졌다ㅋㅋ 공부 많이 하나보네 >> 앟ㅎㅎ 네 ㅎ)

십대 남성들 사이에서 집단적으로 여혐 비혼주의가 팽배한 근간에는 물론 커뮤니티가 있겠지만

그 커뮤니티에 있는 글에 공감을 하게 만든 더 근본적인 이유는 이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