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그 사람의 성격, 능력, 건강 상태, 정신 상태, 노화, 뇌건강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가족관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비슷한 사람들의 유전자를 검사하면 상당한 유사성을 보인다. 

그리고 태어나서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성취를 했으면 어떤 사람들과 살았는지에 따라서 얼굴이 조금씩 변한다. 

특히 인간은 몸에 털이 없고 피부가 유연해서 타인이 그 사람의 신체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0.2~9초 사이라고 한다. 왜? 얼굴과 몸,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상태를 누구나 쉽게 본능적으로 정확하게 파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짧은 시간에 사랑에 빠지고 또 서로서로를 평가할 수 있다. 

뇌가 늙으면 얼굴도 늙는다. 놀랍지 않은가? 

얼굴에서 우리는 이토록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차를 타고 비싼 옷을 입고 돈이 많아도 

얼굴이 안 좋으면

진실한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없다. 

그런 사람을 존경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왜소하고 초라하고 배 나오고 대머리에 못생기면 결국 혐오를 받는다. 

외모는 유전자의 영향도 크지만 삶의 행적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그냥 그 사람의 삶이 얼굴에 그대로 투영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외모로 가리는 것이 매우 매우 합리적이며 효율적이고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