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라는 것이 꼭 공개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으쌰으쌰 해야만 하는 것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 않는다.

시위를 글자 그대로 풀이해보면, 示(보일 시)에 威(위엄 위)이다. 즉 뭔가의 위력을 드러내서 타자에게 인지시키면 곧 시위이다.

위력을 드러내는 주체가 집단일 필요도 없다. 1인 시위도 있고 보면 개인이라도 뭔가의 위력을 드러내면 시위로써 성립된다.

당장 사전에도 전자를 대표적인 의미로 쓰면서도 후자 역시 글자 그대로의 뜻으로써 싣고 있다.

---- (다음 사전 인용) ----

시위 [示威, 시:-] (명사)

(1) 요구 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무리 지어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폄.

(2) (기본의미) 위력이나 기세를 드러내 보임.

---- (이상 인용 끝) ----

국탈탕 등캥미(다른 말로 안 사요 안 사)는 느그가 나를 아니꼽게 대하면 나는 이렇게 저항하겠다고 행동으로써 표출하는 것이며, 이 역시 하나의 '위력'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위력'을 인식한 힘나독이 지금 온갖 간사하고 악랄한 방법으로 여러분의 국탈탕 등캥미를 방해하고 있음은 충분히 느끼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는 충분히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힘나독이 그를 진압하려 시도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힘나독을 충분히 허벌창 내버릴 수 있는데다 위험 부담까지 적은 국탈탕 등캥미라는 시위를 잘 하고 있는데, 뭐하러 다른 형태의 시위를 추가로 벌여야되나?

(실제로 중국이 탕핑/바이란 하는 청년들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경제적 타격을 받아 이를 탄압하고 있는 것만 봐도 명백하다)

시위하라노~는 당신을 뭔가 어거지 전과자 만들어서 탈조선, 당평에 치명적 악영향을 주려는, 9만원 보지터링단을 앞세운 힘나독의 음모일 뿐이다.

그딴 싸구려 선동에 넘어가서 스스로의 인생을 망칠 것인가? 적어도 나는 그러기 싫기에 계속 국탈탕 등캥미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