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른 모든 조건들은 통제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오로지 "결혼"이라는 요소 하나만을 고려한다고 가정해보자.

2. 여기서 "주가"는 남자 혹은 여자의 가치를 나타낸다.

3. 이 조건에서 주가를 좌우하는 가장 강력한 팩터는 "생식능력"이 된다.
"생식능력"이 없으면 주가는 곤두박질 치겠지. 왜냐. 그럼 굳이 결혼할 이유가 없거든.

4. 근데 남자는 이 생식능력이라는 측면에서 나이가 든다고 크게 기능의 저하가 오지 않는다. (김용건이 특이케이스가 아니라 남자는 일반적으로 그 나이에 섹스해도 임신 가능하다)
반대로 여성은 31-32에 이미 노산에 접어든다(대한산부인과학회 자료)

5. 그런 점에서 남자는 생식능력을 상수로 깔고 있기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제력 등 다른 팩터들이 갖추어지며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6. 반대로 여성의 주가는 점점 우하향 곡선을 그리게 된다. 왜냐면 경제력 등 다른 팩터가 선방한다고 하더라도 생식능력이 갈수록 저하되기 때문에 가치의 펀더멘털이 급격히 손상되기 때문이다.

7. 결과적으로 남여가 각자 2021년 10월을 매수타점(설거지론 필두로 마통론 스탑럴커론 등이 퍼지기 시작한 시점)으로 삼았다고 가정해보자.

8. 그렇다면 아래 제시된 차트에서 볼 수 있다시피 남성의 주가가 2021년 10월(설거지론 당시) 가격으로 회귀하는 것은 굉장히 희귀한 일이 된다.
이런 일은 남자가 다시 먹었던 레드필을 뱉어버리고 다시 대가리가 깨져서 퐁퐁남과 내무부장관을 자처하는 시대로 회귀하는 서브프라임과 코로나급 충격이 아니고서는 매수단가를 터치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주갤식 표현으로는  "설거지론, 마통론 이전의 세상은 오지 않는다"가 되겠다.

9. 반대로 여성의 경우를 보자면. 차트 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이미 노산 쇼크로 인해 가치는 낮아질대로 낮아져만 가는 상황이다.(2023년도 여성 초혼 평균연령 31.45.)
"노산이어도 괜찮아"는 사실 하나도 안 괜찮다는 건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을테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10. 그렇다면 차트 상에서 여성이 큰 가치를 부여받던 2009년을 봐보자. (이때도 초혼연령은 28.71살이라 이미 늦기는 했다만.)
그 여성들이 20년 전 초등학생이던 1980년대로 돌아가 이들의 장래희망을 본다면 거기에는 "현모양처"가 있다.
현모양처 = 현명한 엄마, 좋은 아내라는 뜻이다.
이 지점에서 비록 이 여성들이 "생식능력(초혼연령)" 면에서 썩 매력적인 주식은 못 되더라도 적어도 "마인드"적인 측면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아 포트폴리오에 편입을 고려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세대였던 것이다.

11. 근데 뭐 지금의 여성들을 봤을 때는 현명한 엄마, 좋은 아내가 되려는 경영진의 마인드는 사실 없다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생식능력"을 고려할 때 사실. 현명한 엄마, 좋은 아내가 되는 것 자체가 사실상 어렵다. 그렇기에 주가의 반등은 갑자기 "현모양처"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게 되는 일만큼 요원한 일이다.(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노산 주식을 매수사기는 좀 빡센 일이다.)

13. 종합해보면, 남자의 가치는 오늘이 제일 최저가지만 여자의 가치는 오늘이 최고가라는 것.

12. 그렇기에 결국 이 대결의 종국에는 남성은 넉넉히 승리하고 여성은 개같이 패배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결혼에 있어서만큼은 기울어진 운동장 맞고 유리천장 맞다. 인정하는 부분이고 반박해봐야 너만 손해다.

13. 과연 누가 현명한 투자자일까?

14. 왜 남자는 정베고 여자는 인버스인지는 신에게 물어봐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