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키가 좀 작았어 176정도?

여튼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여자친구도 못 사귀니까

어느 순간부터 여혐 하기 시작하더니

남성연대나 이런 곳 강연 들으러 다니더라고..

자기는 절대 한녀 안 만난다고 그랬어

근데 갑자기 어느 날부터 다급해 미치겠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여혐 끊고 결정사 가입하고 여자 만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더라고..

근데 이미 나이가 32살이라.. 여자들 만나기 쉽지가 않다고 했어

요즘은 여자들도 남자들 나이 많이보니까 

그러다가 몇 달 전 부터는 숨이 안 쉬어진다 답답하다 여혐했던 게 너무 후회된다라면서 신세한탄을 하더라..

그러면서 우울증 약 먹고 대학 병원 정신과에 치료 받으러 다닌다고 했어 그게 마지막 연락이였고

어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연락을 받았어 솔직히 처음엔 너무 충격적이라 울음도 안 나왔는데

한편으로는 이게 결혼 못한 남자들의 최후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섭고 두려워지더라...

여튼 나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이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