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행복한 5인가족의 모습. 좌측의 남자는 큰오빠가 아니라 무려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주식갤러리가 일본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이, 일본만 가면 그냥 여자가 생길 줄 안다는 것임. 

유튜브에서 일본 대학원, 일본 취업 2-3년차들을 보고 있는데 일본 여자를 구하려 백방 노력하지만 대부분이 좋은 소식이 없다. 

탈조에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으쌰으쌰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의 젊음은 짧다. 

사진의 남자는 20대 초반에 결혼해서 애가 벌써 3명이다. 올해로 35살이라고 한다. 

일본인들에게 있어 중고등학생의 연애는 불장난이 아닌, 인생을 알아가는 중요한 단계임. 그래서 애들이 연애하는 걸로 뭐라 하지 않음.

인간의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그렇게 어른이 되어갈 즈음(20대 중반)에 신뢰가 쌓인 상대방과 결혼을 결심한다. 

한국처럼 20대 후반에 어디서 굴러먹은 지도 모르는 상대와 소개로 만나 6개월만에 결혼하고 그런 것은 일본에 존재하지 않는다. 

중요 시기에 남녀간 라포(신뢰관계) 형성에 실패한 일본인들은 내려놓고 미니멀리즘하면서 독신으로 살아가는 것임. 

일본인들의 기준에서 보았을 때, 한국의 일본 취업자들은 시기를 놓친 부류에 해당된다. 

라포없이는 결혼도 없는 일본인들이 구태여 문화적으로, 외모적으로 이질감이 느껴지는 한국남자를 원할리가 없다. 

애초에 탈조선 갤러리의 일본으로의 악착같은 선망 자체가, 내려놓고 받아들이는 일본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것이다.  

내가 구태여 왜 사진을 올렸는 지 이제 의미가 이해 되는가? 30대 부부와 그 자녀들의 사진을 말이다. 

저 사진을 보고도 깨닫는 것이 없다면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