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딸부잣집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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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는 왜 자꾸 뻔뻔하게 내놓으라 하는가? 학계의 정식 개념은 아니지만, 이런 경향을 설명하기 위한 재료는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류 학계에서 논의가 차단되며, 논의를 하는 순간 매장되므로, 결국 나같은 가짜가 대신 말하게 됩니다. 페미니즘 보상 지속 요구 증후군(Femi BoZiYo Syndrome Feminism Persistent Compensation-Seeking Syn 작성자 : DUPE

인간극장 딸부잣집의 교훈앱에서 작성

ㅇㅇ(211.222) 2024.09.04 01:35:38

조회 253 추천 14 댓글 2

내가 2000년도 초,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인간극장이 아직도 기억남.

어촌? 바닷가쪽에 위치한 주택 가정집.

딸 셋인가 넷인가 있는 딸부잣집이라고 소개된 가정이었다.

근데 딸들 미모가 다들 좋았다. 그 당시 초딩인 내 눈으로도 보고 와 이쁘네 라고 느꼈으니 상당히 이쁜 딸들임.

근데 아버지가 좀 이상했음. 저녁시간에 성인이된 딸 한둘씩 불러서 밤이 깊도록 잔소리를 해댔다.

"스무살 넘도록 지금까지 너를 길러왔다. 이제 나는 애비로서 역할을 다했다. 너는 나가야한다. 이제 너가 죽던지살던지 꼭 너 스스로 책임지고 살아야한다. 내쫓기전에 니발로 나갈 준비를 해라."

애비는 고래고래 큰목소리로 했던말을 하고 또 하면서

딸들이 지레 겁먹고 불안한 표정이 되어도 계속 몰아붙이는거임.

나는 초딩이었지만 한남특유의 스윗함이 작동해서

"아니 아들도 아니고 딸인데 왜 저렇게까지 몰아붙이는거야? 딸이 독립해서 위험한 일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구?"

그런 얼빠진 생각이나 했었다.

그러나 지금 30대 주갤럼이 되어서 그 딸부잣집 애비가 정말 지혜롭고 딸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딸들이 부모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신랑에게 자신을 의탁하고 아이엄마가 되길 바라는 것이었다.

노처녀가 되어서 자기 부모에게 기생해 연금갉아먹고 도축할 일말의 가능성도 남기지 않고 전부 싹을 잘라버린 것

매정한 아버지로 원망을 듣더라도 그것이 딸들을 위한 길이었다.

그 아버지는 가방끈이 길지도 않고 재산도 많지 않고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지만, 딸들의 인생을 망칠 정도로 어리석진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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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르신께 존경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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