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 없는거 양해바람


전 주로 유럽쪽에 아는 애들이 많음

물론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기 때문에 제정신 아닌 애들도 있지만
제정신 박힌애들이라는 전제하에
미약한 제 경험들도 예를 들자면

1.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안다

생일 같은 날 선물을 주면 그 선물 가격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음
설령 그 선물이 만원짜리일지라도 자기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준 것에 너무 고마워함

오히려 제 생일 때 제가 더 비싼 선물들을 받았었음.

여친 생일에 아이패드 사줬더니만 액정 사이즈 작은거라고 입 대빨 나와가지고 지랄하던 한녀여친 사례를 보면 허허....


2. 왜 너만 돈 써?

제가 그 친구들을 보러 유럽에 갔을 때던 그 친구들이 한국으로 놀러와서던 같이 놀러나가서 밥을 먹든 뭘하든

제가 혼자 다 계산했다?
처음엔 고마움의 표시를 하다가도 계속 혼자만 내니까
나중엔 아예 제 지갑을 꺼내지도 못하게 하더니

자기들이 다 계산해버림
(오히려 이게 자기들을 무시한다고 생각이 들었나봄)

왜 같이 노는데 너만 돈 쓰냐, 너 오늘 돈 쓰지마 내가 다 낼게 라고 해서 '그러네 ㅎㅎ::' 했던 적이 있네요

내 몫은 내가 낸다 이게 기본으로 깔려있는 경우가 많음

남자가 계산을 다 안해? 쪼잔한 새끼 이러는 한녀와는 판이하게 다름

3.솔직하다(?)

한녀의 빙빙 돌려가면서 말하기라던지... 사람 속 뒤집히게 하는 화법없이 다이렉트로 솔직하게 말하는 편임
그렇다고 싸가지없게 말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본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숨김없이 담백하게 얘기함
오히려 대화가 더 편했음


이거 외에도 되게 많지만 그냥 겪어보고나면 한녀랑은 안그래도 엮이기 싫은데 그게 더 확고해짐


그리고 얼마전에 추석이었고 하니까 떠오른거
1년에 명절 두번 시댁가는 것도 게거품 물고 발작하는 애들이
갓양남 만나면 뭐 다를거라 생각하나본데

걔네가 오히려 가족하고 함께 시간 보내는게 더 많음
오히려 걔들이 더 가족간의 그런걸 중요하게 생각함
이건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이 제 주변은 뻑하먼 주말에 가족하고 뭐했다
형제 자매하고 뭐했다.

부모님이랑 어디 갔다왔다
가족들 모여서 파티했다 외식했다

이게 일상임
1년에 명절 두번 시댁은 진짜 개혜자인 수준



그리고 외국여자들이 한국남자한테 뻑이 가는 경우는 왜 가느냐...
갸들은 세상 그런 남자를 보질 못한 경우가 많거든요
말도 이쁘게 해, 다정해, 잘 챙겨줘... 그 악독한 한녀들을 상대로 다져지고 다져진 그 스탯들이 어지간한 양남들에게서는 찾아보기가 드무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조금 잘 대해준것 뿐이지만
걔네들 입장에선 진정한 의미의 스윗함인거

그러니 뻑이 안갈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