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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론] 오랜만에 글 쓰러 왔어앱에서 작성

전기knigh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1 21:12:17
조회 2861 추천 193 댓글 45
														

나하고 아내는 평범하게 잘 살고 있어.
주말마다 본가에 가서 인사드리고 같이 식사해.
항상 아내가 나한테 부모님이 보고 싶으니까 얼른 가자고 보채.
항상 본가에 들어갈 때마다 ”아버지~ 잘 지냈어요?“, “엄마, 보고 싶었어요~”라면서 엄마한테 안기는 모습이 보기 좋아.
다같이 식사하면 며느리된 도리라면서 당연히 설거지하고 부모님이 싱크대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는건 덤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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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식사 후에 마늘을 까고 계시니까 아내도 옆에 앉아서 같이 마늘을 깐다 ㅎ
어머니가 괜찮다고 하셔도 아내는 어머니를 돕고 싶대. 아내가 항상 남편의 부모님도 자신의 부모님처럼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말뿐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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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지난 추석에도 명절기간동안 매일 본가에 가서 인사드리고 같이 식사하고 부침개도 부쳤어. 어머니가 처음하는 부침개 요리를 곧잘 한다고 아주 흡족해하셔 ㅋ
내가 한국인 며느리였으면 이거 꿈도 못 꿈다고 하니까 어머니도 내 말이 맞다면서 긍정하셔
한녀 설거지한 다른 집의 사정을 익히 들어서 잘 아시기 때문이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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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내한테 주기적으로 한녀의 어두운 단면을 가르쳐주거든. 위 짤은 아주 좋은 교보재야. 저 짤을 본 아내가 왜 남편의 취미를 못하게 막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 해. 참고로 아내는 내가 게임을 살까말까 고민하는걸 옆에서 보다가 사서 재밌게 하라고 말하거든.
일하느라 힘든 남편이 주말에 게임하면서 피로를 날리는건 당연한거라면서 말이야 ㅋㅋ

그럼 이만 줄이고 나는 하이랄을 구하러 젤다 지혜의 투영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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