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니 채널 몇년전부터 간간히 봤는데 초창기엔 대놓고 남자무시, 후려치기하면서 여자에겐 눈 쫌만 낮춰서 우쨌든 호구하나 잡아라 빨리 시집가라, 나이가 깡패다 이정도였는데 요즘 남자들 분위기가 점점 결혼안해, 국결해로 넘어가니 스탠스가 쪼매씩 중립인척으로 가더만 이젠 여자들에겐 볼드모트와도 같은 단어 스탑럴커까지 꺼내네 ㅋ

자기땜에 남자들이 약고 똑똑해졌다하는 같잖은 헛소리를 앞세우긴했지만, 이제 여자 결정사 대표 입에서 스탑럴커가 나올만큼 외면하고 싶어도 외면할수 없는 수준까지 주갤이론들이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소리지.

내가 느끼기에도 진짜 많이 변했다고 느끼는게 우리 부모님만 봐도 명절만 되면 왜 결혼안하냐, 왜 선보라는데 안보냐 잔소리 심했었는데 올해 설, 추석때 결혼얘기 일절 안꺼내고, 얼마전엔 이모부가 여자 소개해준다는데 한번 볼래? 그래도 나이먹으면 의지할 사람이 있는게 좋다하시길래 내가 다 늙은 여자한테 내가 의지할게 뭐있냐, 지가 나한테 의지하는거지 했더니 그뒤로 아무말씀 안하심. ㅋㅋ 노인들 사이에서도 한국년들 인간말종이라고 이미 쫙 퍼졌음. 여자부모들은 아직 정신 못차렸는지 몰라도 남자부모들은 거의 8할은 깨어났다고 봐도 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