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갤에 올린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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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남 어원이 강간이란건 어째 보이루 사태의 재림같은데.

지금 막 트위터라던지 펨이들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퐁퐁남의 어원이 강간이라면서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기껏 근거라고 제시하는 게 메이저 신문도 아니고 걍 듣도 보도 못한 인터넷 언론 혹은 마이너 신문에서 2013년도 불량 청소년하고의 인터뷰에서 설거지를 강간의 은어라고 사용했으니 퐁퐁남의 어원은 혐오다, 그러니까 웹툰 연재 못하게 해야한다 식으로 선동함.

근데 이게 패턴이 완전히 보이루 사태의 재림임.

언어에는 사회성이라는 게 있음.

설거지의 비유적인 의미로 자주 많이 사용되었던 건 주식 시장에서의 주식 은어였고, 우리에게 익숙한 퐁퐁남의 어원은 이 주식은어를 이용해서 최초 디시 주식갤러리에서 창조했다는 건 펨이 빼고는 누구나 다 인정하는 팩트이고 증거가 많음.

하지만 나는 설거지가 강간의 은어로 쓰였다는 건 펨이들이 퐁퐁남 음해하기 위해 퍼뜨리는 자료를 통해서 처음 알았음.

나도 펨코나 디시 루리웹을 많이 들락거리고 특히 나는 펨이를 싫어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적으로 증오하기에 반펨이 사이트 많이 들락거려서 여기서는 입에 담지도 못할 진짜 여혐 용어, 혐오 용어들 많이 알고 들었음.

그런데 설거지=강간의 의미라는 건 펨이들 이외에는 어디서도 듣지도 못했음.

심지어는 반펨이의 수준을 넘어 찐여혐러라는 소릴 들어도 할 말 없는 인간들이 여자를 향해 쓰는 수많은 비속어들 중에서도 발견 못했음.

이건 뭐냐 최소한 퐁퐁남을 퍼뜨린 원조 주갤을 비롯해서 대다수 남자들 많은 커뮤니티 그리고 반펨이 사이트에서는 설거지=강간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거임.

즉 최소한 몇년 동안은 대다수 아니 내 생각으로는 모든 남자들이 설거지=불쌍한 유부남의 의미로 사용한다는 거임.

그래 백번 양보해서 2013년 출처도 불분명한 마이너 언론의 인터뷰가 맞다라고 가정하자.

진짜로 2013년도에 몇몇 양아치 청소년들이 설거지를 강간의 의미로 사용했다 치자.

그게 어쨌단 말이지?

보이루는 원래 의미가 보겸 하이루였고 당시 보겸 유튜브를 이용하는 수많은 시청자들의 인사말이었음.

그걸 일부 소수의 양아치 청소년들이 보오지 하이루라는 비속어로 사용한다 해서 보이루라는 단어 자체가 여혐 단어고 혐오 단어가 됨?

그래서 이걸 근거로 보겸을 허위 사실에 의해 명예 훼손하고 보겸을 성형 수술하게 만들 정도로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게 정당화 됨?

멀쩡한 보이루란 인삿말을 여성 혐오 의미로 사용하는 건 일부 소수의 양아치들임.

보겸과 다수의 보겸팬들은 보겸 하이루란 말을 축약한 인사말로 보이루란 단어를 사용했음.

마찬가지임.

설거지란 단어는 은어조차도 다수 사람들은 주식 은어로 사용하였고, 퐁퐁남의 기원은 주식 갤러리에서 이 주식은어를 사용해서 만들었고 강간이 아니라 불쌍한 유부남의 의미로 소통했음.

그런데 2013년 출처도 불분명한 양아치가 설거지 = 강간의 의미로 사용했다 해서 퐁퐁남이 혐오 단어라는 건 완전히 보이루= 보오지 하이루라고 음해하는 것과 너무도 똑같은 패턴으로 보이는데.

아니다 쓰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보이루 사태랑 흡사하다는 것도 너무 관대한 평가인거 같아.

지금 생각해보니 봇물터지다 소동과 더 비슷한거 같다.

당시 펨이들이 봇물 터지다를 여혐이니 성희롱 단어라고 우기다가 망신 당한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거임.

소수의 펨이들이 멀쩡한 단어인 봇물 터지다를 성적 의미로 이해한다 해서 국어사전에도 엄연히 등재된 봇물 터지다가 성적 의미가 됨?

거듭 말하지만 언어에는 사회성이라는 게 있음.

소수가 이상한 의미로 쓰든 혐오의 의미로 쓰든, 다수 또는 원래의 의미가 혐오 의미 아니면 완전히 생억지라는 거임.

그리고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일종의 경고 의미도 있음.

나는 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패턴이 보이루 사태랑 너무도 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같아서 내 글 보는 사람 있으면 퐁퐁남 작가에게 이거 법적으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지 조사해보고 퐁퐁남=강간이란 루머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고소 가능할지 알아보라는 말을 내 대신 전해 드려달라고 부탁하는 거임.

댓글이나 메일로 퐁퐁남 작가분한테 내가 직접 알리고 싶은데 난 네이버 회원이 아니라서 불가능하고 가입하려면 절차가 번거로워서 좀 거시기함.

아무튼간에 이 갤에 펨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윤지선처럼 되고 싶지 않거든 퐁퐁남=강간이라는 허위사실을 그만 퍼뜨리길 바람.

보겸 하이루를 보오지 하이루니 어쩌니 허위 사실 퍼뜨렸다가 윤지선이 어떻게 되었는지 검색해보길.

무려 5천만원이라는 손해 배상금을 물어야 했음.

뭐 그래도 계속 허위 사실 퍼뜨린다면 허위 사실에 인한 명예훼손에 속하지 않는지 그것부터 변호사한테 자문 받고 퍼뜨려도 퍼뜨리길.

거듭 말하는데 난 법적으론 잘 모르지만 보이루 사태랑 너무도 비슷해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 여지가 없다라는 건 변호사가 아닌 이상 어느 누구도 장담 못한다는 걸 알아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