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한녀혼에 대한 현실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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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한녀혼에 대한 현실적 고찰앱에서 작성

ㅇㅇ(210.222) 2024.10.10 16:18:45

조회 47 추천 1 댓글 0

늙어서 가족 없는 것도 힘들지만 생존을 위해 일해야한다는게 훨씬 비참한거여"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논다. 씀씀이와 여가를 보내는 스타일, 인생관, 심지어 연애관과 결혼관까지. 정치적 의견은 말할것도 없고. 누구든 마찬가지일거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그룹이 다 빨리갔거나 결혼한 사람들은 본인도 가정 빨리 꾸리려 하는거 같고

본인 주변이 결혼 안한 사람들이 많거나 늦게 가면 본인도 독신으로 늙는 경우도 많은데 내 주변도 안한 사람이 많음

남자는 또래그룹만이 아니라 형님들하고도 어울리면서 사회화되고 그러는 경우가 많은디

서너살에서 대여섯살까지 나보다 나이많은 형님들하고 놀았고 여전히 연락 주고 받는데 물론 한두살 많은 형님들도

이분들 대부분 결혼안했음

나하고도 비슷한게 유흥 안좋아하고 차에 별 관심없고 소비생활 절제하고 그런 분들인디 (난 이분들만큼 현금을 모으지 못했지만 나머지는 놀라울 정도로 유사)

서른살 중반부터 적지 않은 현금을 모아둔. 서른살 중반 후반에 5억,6억 현금 들고 있고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45살까지 아니면 10년정도만 여기서 더 일하면 평생 먹고 살 수 있고 일안해도 된다고

술 안좋아하고 집에서 먹고 자고 하다 보니 경제적 능력과 절제가 합쳐져서 현금을 토실하게 모아가고 그런 형님들이었는디 결혼 생각이 별로 없다고. 그러면서 그런 말씀들 하셨어

2016년쯤이었는디

"남자의 결혼 비용은 리미트가 없다"

"5억 벌었으면 강북에 아파트 사는데 다 쏟아부어야하고 10억 쟁여놨으면 강남에 아파트 사늗네 다 써야한다"

"여자들은 나이먹어도 소비생활, 생활수준 잘 낮추지를 못한다"

본인들은 최대 짧게 5년만 더 일해도 평생 먹고 살 돈 생기는건디 결혼을 해야한다면 언제까지 일해야할지 계산이 안선다고. 죽을때까지 병원신세 지지 않는다면 일해야하고 돈벌어야하는게 남자 팔자일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디

그 말이 인상적이었음

"늙어서 가족 없는게 정말 쓸쓸하고 힘든 일이지만 늙어서도 생존을 위해 돈 벌어야한다면 그게 훨씬 비참한 거라고"

늙어서도 생존을 위해 노동을 해야하고 그러면서 어린 사람들에게 고개 숙여야하고 그런 삶을 살지 말아야한다고 혔는디......마누라 등쌀에 안그러는게 쉽지 않다고들 하시더만

사람이 나이 먹고 늙으면 소비수준, 생활수준, 주거수준 너프 시킨채 살아야허는디 여자들은 그게 잘안되는거 같더라. 그래서 고액 연금수령자가 아니면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일해야한다는데 참 서글프지 노예도 아니고.

여기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난 오프라인에서 전혀 논쟁적인 사람이 아니다. 형님들이 맛난거 사주시면서 말씀하시는데 반박이나 그런걸 뭐하러해. 맛난거 먹기도 바쁜데

그러면서 "네 네 형님 말씀이 맞습니다^^"라고만 허는디

실제 저분들 아직도 대부분 결혼들 안하셨고 현금 10억가까이 모은분도 계심. 당장 은퇴해도 평생 걱정없을.

남자가 능력 있고 절제가 생활습관이 된 사람은 45까지 일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반면 결혼하면 죽을때까지 노동해야하고 자식들 뒤치닥까리와 마누라 소비생활에 끝없이 노동해야한다? 혼자살면 20년이면 충분 결혼하면 50년은 일해야? 정말 100%인생이 그런건지 장담 못하겠지만 여자들은 남자가 죽거나 몸져눕기전까지 밖에 나가 돈벌어오기 바라는 존재들인듯. 이미 경제대국이 된 나라에서 여자들이 나이먹어서도 소비생활과 주거공간 너프 시킬 줄 모르면 남편들 족치기밖에 더하겠어 사실. 그저 늙고 병든 남편 조지는거 뭐. 풀빵이라도 팔아서 돈 가지고 들어오라고.

남자의 결혼 비용은 리미트가 없다, 결혼하면 죽을때까지 노동해야한다. 늙어 혼자 가족없이 사는거보다 생존을 위해 노동을 해야하는게 훨씬 더 비참한 인생이다. 뭐라 반박이 참.

친구들도 저런 케이스들이 있고 주변에 저런 사람들이 참 많은데 동의는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참........잘벌고 절제가 되는 이들이면 참 우수한 사람들인데 우수한 사람들은 노예적일지라도 여러 사람들 부양하고 dna 남기는게 사회적으로는 훨씬 이로운일일텐데 꼭 절제 안되는 엠셍 인생들이 여러명의 애들 낳고 그러고 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밖에서는 전혀 논쟁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혔는디

만나보면 놀래는 사람들이 많음

의외로 젊다, 굉장히 순진하게 생겼다. 그리고 점잖다.

허허 여기서는 성격 까칠한 늙은 빌런으로 보이시나 ㅎㅎㅎ 사실 일상에서는 굉장히 정제된 말만 쓰는 경우 많음. 큰아버지보고 큰아버지라고 해본적 없고 삼춘보고 삼춘이라도 안함, 꼭 백부님-숙부님이라고 하지. 왕림이란 말 많이쓰고. 어른께 연락드리면 꼭 기별이라는 말 쓰고. 외출하시면 출타라고 하고.

하여튼 인생이란 문제에서 정답은 없다지만 나도 그렇긴 하다. 자아실현이 아니라 늙어서도 생존을 위해서 노동하고 싶진 않음. 여자들의 태도나 사고, 가치관도 상당히 바뀌어야하고. 정말 돈버는 노예인가 남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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