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주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쓸수 밖에 없다는 전제로 시작하지만요

아무리 생각해도 분한 생각이 먼저 들어 글을 씁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1. 방을 좀더 근사하게 꾸미고 싶어서 쿠팡에서 2층 철제 침대를 주문합니다 

2. 20일 저는 방의 짐을 옮길려고 당근으로 2명을 불러 설치 장소를 다 정리합니다. 기존 설명에는 매트리스도 무료 내림이지만 본인 기사들이 하기 싫어서 현장정리 싹다 하라고 합니다.

   오후 1시경부터 4시까지 성인 남자 3명이서 기존에 있던 침대를 버리고 현장 설치를 좋게 하기 위해 방의 문짝도 떼고 냉장고와 책상 등등 모든 현장을 싹다 정리합니다. 

3. 오후 2~5시 사이에 오겠다는 설치 기사는 약 4시경에 옵니다. 

   설치 기사의 나이는 약 35세 전후의 남성 2명입니다 

4. 설치기사는 약 3분간 현장의 가로 세로를 측정하고 5분정도를 고민합니다. 고민 이유...설치장소의 여건이 안되면 바로 안된다고 했겠지만 설치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 판단됩니다.

   -현장에서 전동기구를 넣고 해야하는데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기에 전 여기 건장한 남자 3명이 있으니 함께 도와드린다고 했습니다.

5. 그런데도 철수 한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할테니 그럼 옮겨만 달라고 했습니다. 기사 "손을 대는 순간 설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며 물건 반품신청하라며 본인들이 가져 간다고 합니다. 

   -흔히들 아시겠지만 물건을 해체하는 순간 사진찍고 중간 중간 사진찍고 완료 사진까지 찍어야 합니다. 즉 늦게 온건 생각 안하고 짧은 시간에 설치 안될것 같으니 반품하랍니다. 

    제가 "너무 하는것 아니냐 시도도 안해보고 지금 여기 다 방을 난리인 상태로 그냥 가는게 말이되냐" 다시 한번 부탁했습니다.   

6. 설치기사 "가자"라며 나갑니다........... 물건 가지고 나갈려고 합니다. 

   아 '아이씨 이게 머하는 거냐"고 순간 버럭 화를 내며 물건을 못나가게 했습니다.

7. 경찰을 부르겠답니다. 부르라고 했습니다. 

   경찰옵니다.....자초지정 설명하는 동안 설치기사 몸만 두고 도망갑니다. 

8. 쿠팡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설치기사 전화 안받는 답니다.

   쿠팡 최선을 다하겠다면 내일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그래도 상담원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내일 꼭 설치 해달라며 마무리 함 

   상황사진 올려 다랄고 해서 사진 10개를 혹시 몰라서 3번 동일하게 올림

다음말 21일 오늘

9. 오전동안 기달려도 연락 없습니다. 점심먹고 전화했습니다. 담당자 찾아서 연락준다했지만 모르는 4명의 상담사와 전화하며 동일 상황 계속 반복되는 상황설명.....지쳐감.......................

10 마지막 담당자는 최00팀장이랍니다. 다시 상황 설명.  현장 사진 다시 사진 올려달라함. 어제 올렸는데...다시 올리기를 2차례 하다가 안된다기에 하나씩 다시 올림

    지치고 격양되지만 퇴근 지하철에서 상황설명함.......6시 조금 넘자 전화가 끊어짐 다시 전화하니 상담원의 인격은 존중하지 않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블랙리스트 됨 

    그리고 알아서 하라고 설치 안된다고 연락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상황입니다. 

침대 사이즈 210*144입니다. 

설치 공간 270* 160입니다. 진짜 설치하기에 작은 공간일까요?

직접 설치하고 다시 공론화 할까요????? 아님 정신적 소모를 줄이고 반품해야 할까요??

근데 제가 진짜 화가 나는건 .................

공간을 보셨죠???? 설치를 하다가 원하는 공간에 설치를 못하면 바꿀수도 있는거구요.

쿠팡 본사란 사람들은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 설치 기사말만 듣는 상황을 이해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