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변호사는 2004년 7월 29일에 실종됐다

약혼녀는 이변호사가 결혼을 하기 싫어서 잠적한거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당연히 믿지않음

약혼녀가 경찰조사 때 가져온 차령번호를 추적한 결과 실종된 날 요금소 CCTV에서 다른 남자의 차에 동승한 이변호사로 보이는 남자를 발견함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고 다음 날 출근하지 않자 사무실 직원들은 변호사가 휴가를 앞당겨서 간것이라고 생각함

약혼녀는 금전 문제로 잠적했을 것이라고 주장함

아버지에게 이변호사라는 사람이 전화를 했지만  아버지는 아들 목소리가 아니었다며 믿지 않음

약혼녀에게는 이런 내용의 팩스가 왔는데

경찰은 약혼녀의 말과 저 팩스를 보고 내사종결 해버림

그 이후로 이변호사의 사무실에서 약혼녀에게 돈을 보내준 영수증들이 발견됐고

신혼집으로 쓰려고 이변호사가 구입한 오피스텔 소유권이 약혼녀에게 넘어간 것을 확인함

약혼녀는 결혼식 전에 고가의 약혼식을 요구함

식 전에 이미 혼인신고도 다 한 상태

변호사가 실종되자 본인이 피해를 입었다며 가족들에게 위자료를 청구함

그리고 밝혀진 사실

실종 이후에 이변호사 주민등록번호가 가족들 모르게 말소처리됨

본인이 없는데 전입신고도 된 상태

알고보니 역할대행 도우미에게 신분증을 맡겨서 핸드폰을 개통하고 그 핸드폰과 신분증을 가지고 

도우미가 보험금 수익자를 변경하고 대출을 신청하고 다녔으며, 약혼녀는 이변호사 카드로 명품을 긁고 다님

약혼녀에게 온 팩스라는것도 사실 약혼녀의 조작이었음

웹디자이너였던 약혼녀가 이변호사 필적을 스캔해서 만든 가짜였음

왜 그랬는지 물어보자

이런 이유를 댔다

참고로 저 번호가 다른 이유는 불륜 관계였던 다른 남자의 번호를 적은 것이다

나중에 소유권이 이전된 오피스텔에 이변호사의 가족들이 찾아갔을 때 그 불륜남과 같이 살고있었다고 한다

정황상 살해 당했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 살인에 관련된 아무런 증거도 없고 시체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살인죄를 물을 수도 없었다

약혼녀는 사기와 공문서 위조로 징역 2년을 받았고 출소 후에 불륜상대가 아닌 또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살고있으며 이변호사는 20년째 실종상태다

주식이야기) 나거한 주식은 한 주도 사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