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내가 절대적인 갑인데

힘의 논리로 치면 내가 넘사벽급인데

전화로 내가 누군지 분명히 밝혔고 내가 누군지 밝히면 여기선 다 알정도인데(부끄럽지만 맞는소리임)

싸가지 없게 말하는게 매력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던건가

자꾸 사람을 이겨먹으려고하고 지 남친한테?하듯이 자꾸 쪼고 지가 주도권 잡으려하고 그러더라

분명히 일적으로 전화한건데

내가 여기 업계 임원들이랑도 다 알고 지내고, 임원급 이상으로 내가 좀 유명하거든

분명 내가 누군지 밝히면 알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도 말이야

그래서 대화는 그냥 내가 기분나빠서 티안내고 끊었고

그 사람이랑 협의한거 그냥 안해줬음

왜 안해줬냐고 물으면 잊어버렸다고 하면 그만임

어차피 나한테 뭐라 할 사람 없음(이건 내가 의무가 아니라 해줘도 되고 안해줘도 되는거임)

해준다고 말한건 아닌데

또 안해준다고 말한건 아니게 애매하게 끝맺음 했는데

지는 뭐 내가 좋게 전화 끝낸거 같으니까 해주는줄 알았겠지

근데 사실 해줬으면 전화끊고 바로 해줘야 하는게 맞는일인데

안해주니까 끝까지 기씨움하다가 10일지나서 찌질하게 다른사람 통해서나 

공식적인 챗으로 해달라는 말은 차마 못하는지

지랑 나랑 업무 협약한 공문을 보내더라

해달라는거지

지가 나한테 왜 전화를 못할까?

지도 아는거야 나한테 띠껍게 했고, 나도 그것을 느꼈을거고, 그래서 안해준다는걸

내가 지 남친도 아닌데

내가 전화 받을때 얼마나 예의있게 하려고 나름 노력하는데

그렇게 사람을 몰아부치고 뭐라 공격적으로 주도권 잡으려고 말이야

존중을 해줘야지

심지어 일적이고 내가 갑이잔아?

여자는 그냥 상대방이 남자면 무조건 그냥 지가 주도권잡으려고 하고 뒤늦게 찌질거리더라

그렇게 중요한거면 성심성의껏 처음부터 응대를 하던가

내가 기분이 더러워서 이년 얼굴 한번 보러갈까 고민도 많이했는데

그냥 안갔거든

정말 지가 성심 성의껏 존중하듯이 대화했고 통화했다고 생각하면

지가 나한테 전화를 하겠지

지도 아는거지 

지가 어떤 마음으로 날 대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