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추재업)) 노총각 히스테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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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늙녀 줘패는 블라남들.blind 작성자 : ㅇㅇ

격추재업)) 노총각 히스테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앱에서 작성

DUPE

2024.11.01 08:04:20

조회 3518 추천 310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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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 것은 참 미묘해서, 단어가 없더라도 개념에 너무 부합해서 사람들이 공감하면 없던 단어가 생깁니다.

혜자, 창렬, 퐁퐁을 보세요.

아무리 부정해도 다수 사람이 동일한 현상을 보고 동일하게 느끼면 그 개념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고, 막으려 해도 단어가 새로 만들어지며 그 명맥을 이어갑니다.

반면 억지로 만들고 홍보해도 퍼지지 않고, 다수 사람이 공감하지 못하는 개념도 있죠.

유아차, 모부, 여남, 노총각 히스테리가 이에 해당합니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데 굳이 있는 것이라 속이려고 하니 온갖 특정되지 않는 이유를 가져다 붙이고, 그러니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기껏 애쓴 단어가 사라지죠.

페미니즘에 빠진 여자나 노처녀 히스테리를 보이는 여성은 이렇게 말합니다.

노총각은 홀애비 냄새나고, 돈이 없고, 능력이 안좋고, 성격이 포악하고, 온갖 나쁜 버릇이 있고...

여기서 단 하나만 충족해도 노총각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다 가지고 있는데 결혼 하기도 합니다.

당장 주변을 둘러보면 사례가 많지요. 오히려 장가가고 바가지 긁히며 노예처럼 사는 남편에게 저런 특징이 많습니다.

이건 조건 자체가 일관성이 없고, 특정 불가능함을 보입니다. 그래서 그냥 비난하려고 이유를 가져다 붙이는 것이죠.

역설적으로 '노총각 히스테리'란 것이 없으니 긁히지도 않고 모두가 편히 말하는 것입니다.

반면 '노처녀 히스테리'는 어떻습니까?

딱히 배우지 않아도, 언어적 약속이 없어도, 정의하지 않아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현상을 보는 순간 누구나 '아...이래서...'하고 이해합니다

'이래서...'라는 느낌이 뭡니까?

원인과 결과 사이 인과관계가 완벽하게 이해된다는 뜻이죠.

노처녀 히스테리를 보이면 시집을 가지 못하며, 시집을 가지 못하면 노처녀 히스테리를 보입니다.

매력이 없는데 머리도 멍청하고 성격도 나쁘니 시집을 못가서 노처녀가 되고, 그래서 히스테릭하며, 그걸 보는 순간 이런 인과관계가 명확히 정렬되며 '아, 이래서...'라는 탄식이 나온단 말입니다.

한 단어로 나타내면 '노처녀 히스테리'죠.

그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누구도 부정 못하고, 그 이유와 양상을 동일하게 이해하며, 거역하지 못하는 명백한 진실이 보입니다.

그래서 결코 당사자 앞에서 함부로 입 밖에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하지 않음이 존재하지 않음은 아닙니다.

사실관계는 당신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주식이야기 : 나스닥호로말봉 출바알~

이 글은 욕이나 상스러운 표현이 단 하나도 없고 주식 이야기도 있어 주념글에 올라갔는데, 야음을 틈타 글 자체가 삭제된 것을 복구한 것입니다. 념글 격추가 아닌 글 자체가 전부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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