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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중앙에 우물이 있다고 해보자

마을 사람들은 명시적인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지만
묵시적으로 조금더 힘든 사람에게 이 물을 양보하고 있었다

이것은 정말 미덕이 넘치는 사회다
그러나, 미덕이라서 아름답지만 위험하다

왜? 기준이 없으니까
마을의 물이 넘쳐나고 점점 더 나올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더 약자인 점을 이야기하면 물을 가져갈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제 물이 마른다
그리고 모두가 알고있다, 물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게임의 규칙이 바뀐다.
아니, 처음부터 그러했을지도 모른다
이제 화장이 벗겨지고 맨얼굴이 드러난 것일지도

상호약탈
남들이 가져가기 이전에 최선을 다해서 내가 챙겨가야한다

살벌한 약탈전쟁이다
그러나,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일명 징징거리기

이 게임에서 한남들은 태생적으로 불리하다
나거한의 관성적인 고정관념을 한 새대만으로 부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하나의 희망이 있다
바로 국결이다

자 이 게임에서 주붕이 아내인 베트남, 라오스, 우즈백 아내가 등장한다고 생각해보자
타국에 아이를 낳겠다고 바다를 건너온 아주여성보다 이 사회에서 약자인 존재가 있을까
심지어 한녀보다 어리고, 건강하고, 아이를 낳을 의향이 있고, 아이를 낳고도 힘든 노동이 요구되는 직장에서 일할 의지가 있다
(상식적으로 식당에서 접시닦이를 하는 한녀를 상상할수 있겠는가)

바로 국결한 주붕이 와이프는 상호약탈 게임에서 주붕이의 재산을 지켜주는 황금방패이며, 황금 창인 것이다

국결을 해라 주붕이들아, 약자인 국결 와이프의 이름으로 공공재정의 모든 것을 뜯어내라
도덕적으로도 거리낄 것이 없다. 우리가 설마 한녀보다 새금을 덜 냈을까? 노동력을 덜 징발당했을까?

우리는 더 많이 가져갈 뿐이다, 더 많이 냈으므로

기억해라 주붕이들아 마을의 물이 마르기 시작하면
화장이 지워지고 미덕의 맨 얼굴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