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는 그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가라앉고 있다. 

보호자가 없는 여자, 즉 이혼녀, 노처녀들은 헐값으로 거래되는 염전 매춘부 신세가 됨. 

여자들끼리 모여살면 된다? 남자가 없이 여자들만 있는 집에는 동네 남자들이 수시로 와서 초인종을 누르고 간다. 

동네 미용실만 봐도 알 수 있지. 젊은 여자 혼자서 하는 미용실은 온 동네 남자들이 기웃거림. 

커트를 일주일에 한 번씩 하고, 쓸데없이 먹을거 갖다주고 이런 정신병자 스토커 남자들 많음. 

집을 지키거나, 가게를 지키는 기둥서방이 없다는 의미는, 곧 동네남자들에게 있어 "저 곳은 비어있는 성"을 의미함. 

기둥서방이 있어도 두들겨 맞고 돈을 뜯기는 일이 다반사. 

이것이 미래 한국의 보편적인 모습이 된다. 

한국의 암담하고 비참한 미래를 안다면, 돈 많은 남자를 물겠다는 10-20대 여자들의 대화가 그저 귀엽고 애잔하게 느껴질 것임. 

마치 영화 <써니>의 주연들의 학창시절 모습처럼 말이다. 환상을 품는다는 것은 아직 희망이 있다는 거니깐. 

현실은 눈깜짝할 새에 염전노예처럼 축 늘어지고 주름이 자글자글한 아줌마로 변해있다. 

희망도, 꿈도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 살아감에 짓눌린 아줌마의 모습. 

진정성을 가진 남자와 신뢰의 세월을 형성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