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보험사들은 정신병의 ㅈ자만 들어도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빗장을 걸어잠근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하나같이 틀에 박힌 이유를 댄다. 상법 제732조 위반.

보험사처럼 돈 냄새에 민감한 회사들이 정신병에 대해서는 여태껏 문호를 개방하지 않는 것을 이제 와서 보니 합리적인 선구안이 아닐까 생각되기 시작한다.

개인의 온갖 병력을 합법적으로 모을 수 있는 보험사니만큼 기생충(妓生蟲; 한자를 일부러 비틀었다)에 가까운 한녀 특성상 정신병이 패시브인 것을 몰랐을 리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질병, 심지어 희귀병 관련 보험상품은 다 나와도 정신병 관련 보험상품은 눈을 씻고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도 이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표면적인 이유는 상법 제732조 위반이지만 실제로는 근본적으로 치유 불가능한 한녀 특성을 이유로 삼는 게 아닐까 하는 것이다.

‘페미는 정신병이다.’라는 명제를 참으로 가정하고, ‘모든 한녀는 페미다.’라는 명제를 참으로 가정하면, ‘모든 한녀는 정신병에 걸렸다.’라는 명제 또한 참으로 가정할 수 있다.

모든 한녀들은 정신병을 타고났으니 굳이 보험으로 다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즉 한녀들이 타고나는 정신병은 보험사 관점에서는 병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에 불과하다. 자연의 섭리를 병으로 다루면 지표가 왜곡되는 당연한 이치를 보험사는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이는 나의 순수 추정에 불과한만큼 반박은 언제나 환영한다.

주식 이야기 : 상법 제382조의3, 제399조의 개정 없이는 국장의 외면 현상이 지속될 것이다. 이 조항이 개정되지 않는 한 (최)대주주가 소액주주 이익을 마음껏 침해해도 합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