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이준석이 내세우는 아젠다나 이념들이 무조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않음.

분명히 이준석이 내세우는것들 중에는 한녀들 뼈때리는게 없지는 않다.

예전부터 이슈였던 여성징병제만 해도 그럼. 지금 주요 정치인 중에 여성징병제 해야 한다고 시원하게 외치는 놈이 없는건 너희들도 알거임.

그때  방송에서 갑자기 여성징병제 얘기가 나오니까

'여성징병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여성희망복무제 같은 걸 언급하면서 군복무에 대한 보상 어쩌고로 돌려 말함.

이준석도 어쨌든간에 '표'가 중요한 '정치인'의 신분이니, 저런 소리하는게 이해는 됨. 당장 저당시에는 문재인 견제하는게 우선이기도 했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를 떠나서 여성징병제 필요하다, 반드시 해야 한다고 큰소리라도 쳤어야 했음

당장 각종 남초커뮤들 사이에서도, 아니 심지어 이 주갤 안에서조차 호불호 갈릴정도인데. 안 단단하니까 통수맞고 무시당하고 버려졌던 거지

586이 안 바뀌고 태극기틀딱들이 안 바뀌고 페미들이 안바뀌고 경상도가 안바뀌고 전라도가 안 바뀌었듯이.

최근 탄핵 사건과 맞물리며 이제는 세상이 스트롱맨을 원하는데 스트롱맨은 결코 안 되겠다는 건 걍 평생 저렇게 아웃사이더로 살다가 정치생명 마치겠다는 거임.

이들에게는 강력한 콘크리트층(박근혜-태극기부대, 문재인-운동권/노동계)이 있었기때문임.

태극기부대나 강성노조,운동권 같은 광적인 또라이 새끼들이었기에

역설적으로 박근혜,문재인 입장에서는 그만큼 운신의 폭이 넓었던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