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독일 석사유학 포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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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여자랑 결혼한 주붕이인데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ㄱㄱ 작성자 : ㅇㅇ

[진로 고민]독일 석사유학 포기할까앱에서 작성

주갤러(118.235) 2024.12.18 00:44:56

조회 58 추천 1 댓글 12

언어클럽이니 다 끊고 서클 겁나 좁게 살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디시 다시 시작함.

집안배경 : 부친 도박으로 이혼 후 외가도 전문직이나 관련자들 한 명도 없는 ㅂㅅ축에 속한다고 보면된다. 토익이 뭔지 모름 다들. 머친 지병으로 2년전에 급사하고 동물원 원숭이 쳐대보듯 몰리고 쳐물어보길래 욕박은 다음부터는 안 보임. 아마 다시 연락 시작해야할듯.

다만 친가 회계공무원 삼촌이 유학자금 지원해줬는데 부친이 빵꾸내서 원래 DAAD되면 500만원정도까지는 준다함. 그런데 지금 DAAD떨어져서 차선책 마련해야함.

가족 외 문외한이고 어릴때부터 무작정 해외 환상만 가지고 특히 독일에 달려들었엏는데, 미필때 독일 러시아 딱 한 번 씩 가본 경험 있음

학력 : 울산과기대 화학과 학사 및 석사

이후 전문연구요원 하다가 대구출입국사무소에 나옴

특히 출입국때 어학이랑 돈 지원이 좀 나와서 괴테 빡시게 다님. 지금 C2.2 거의 끝나서 수업 1회 남음. 엄마는 원래는 척추 난치질환이라 생명에 지장없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화장실에서 배뇨문제로 패혈성 쇼크로 돌아가심.

갤질 ㅈㄴ 많이 했는데 여름때부터 이마저도 지쳐서 안하더니 집안문제 해결하면서 B2따고 DAAD지원하고 갑자기 번아웃와서 머릿속에 뭔가가 뚝 끊어짐. 주변에 멘토 하나도 없음.

모친 사망하고 1년넘게 집안 콩가루로 난리좀나다가

슈페어콘토 1600만원 충족이 안되어서 DAAD장학금 2년동안 준비하다가 오늘 오후에 서류심사 탈락이라고 통보받고 허탈하긴 한데

오히려 스트레스 너무 받았어서 가벼워진 느낌임

붙어도 그거대로 문제였거든

어학은 : B2괴테(9월 15일 취득), 토익은 첫토익 친거 700밑으로나옴, 텝스는 예전거 340점

올해부터 든 생각이 주변에 독일 다녀온사람들 견해도 그렇고

굳이 독일에서 뭔가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든지 오래됐음

B2는 B1 옛날건데 못따면 ㅈ된다라는 생각으로 땄는데 이제는 뭐가뭔지 모르겠음

기초단계고 가족도 다 있었을때는 막연히 동기는 넘쳐났는데

지금은 완전 0이다못해 지하로 내려앉았음.

독일 현지 구직 알아볼까 아니면 다른거 알아볼까?

켄텍 한전공대 여기에 지원해볼까?

지금 내가 스스로 관련해거 둔 사람이 없어서 못 물어보겠음

현실성있는 대안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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