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을 가면 끼끼라는 이름을 가진 댕댕이가 나를 반겨줘.

처음 보았을때는 외부인이라 짖어댔지만, 처갓집 식구들과 함께있는 모습을보고 하룻밤이 지나니

내가 위험한 사람이 아닌것이라는걸 인지를 했나봐, 이후로는 순댕이가 되었어.

똘똘한 댕댕이~!!^^

볼때마다 예뻐해주며, 사랑스런 손길로 쓰다듬어 주고있어~

이제는 마음을 열어서, 손길을 마다하지 않는 '끼끼'

​

아침겸 점심을 준비~

사위가 오면 베트남 식사가 맞지 않을까봐, 내가 기름기없는 단백질을 좋아하는지라

이것저것 맛있는 식재료로 요리를 해주셨어.

우측에 앉아 계신분이 아내의 20대 중반의 오빠야, 나에겐 형님이자 처남이야.

장인 장모님께서 항상 내앞으로 식사를 몰아주셔서, 내가 손위처남에게 항상 미안해

식사를 테이블 중심으로, 살짝 밀어놓았어~!!

이것은 자몽, 장모님 언니가 과수원을 하시는데

지난번 내가 잘먹는 모습을 보시고, 과수원을 가셔서 미리 가지고 오셨다고 아내가 말해줬어~!!

장모님께 고맙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

식사를 마치니 장인어른께서 커피를 타주셨어~

사위가 커피를 즐긴다는걸 아시고, 항상 "사위 커피줄까~?" 라는 말씀을 해주셔~!!

장인어른이 타주시는 커피는, 사랑이 듬뿍 담겨선지 항상 최고지~!!ㅎㅎ

이분은 아내의 할아버지셔, 헉 103세...말이 103세지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