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중국 길림성 유학갔었다

남의 집 가정에 꼽싸리 껴서 갔었다

조선족 학교 입학시키길래 다녔다

조선족 애들이랑 친구가 되었다

그러면서 재밌게 잘 놀았다

걔네는 배구를 많이 하던데 배구 하면서 놀고 점심시간이 존나 길어서 기숙사 식당에서 쌀밥에 반찬하나 나오더라

쌀밥에 반찬하나 존나 먹고 시장가서 막 돌아다니면서 놀고

어떤 날은 점심에 강에 가서 수영하고 어떤 애는 오리 잡아서 먹고 그러던데 재밌더라

조선족학교는 북한공부도 하더라 나라가 공산주의다 보니 북한공부 하는거 같던데

중국에서 조선족은 지원 안해준다며 차별대우 하고

동네에 한족학교들은 많은데 조선족학교는 하나고

언겐자는 싸움이 크게 나가지고 동네 한족학교 3개가 연합해가지고 직도로 된 칼이랑 어떤 중국놈은 일본도 같은거 들고 다리에서 모여가지고

조선족학교 쳐들어올라고 그러고 집에 있다가 소식 듣고 도와줄라고 가니깐 중국애들이 나보고 니 꿔 취마 그러길래 썡까고 학교 가니깐

조선족 친구들이 기숙사에서 몽둥이랑 칼들고 모여있길래 도우러 왔다고 하니깐 조선족친구 하나가 한국사람은 가라 라고 말해서 속상해가지고 그냥 왔는데

싸움난지 모르고 빵사러 나갔다가 칼맞고 피범벅 된 저학년 조선족애는 병원 실려가고

다음날에 너네들이 복수한다고 점심시간에 몽둥이 들고 몰려 다니면서 한족애들 패러 다니고

어릴때부터 중국공산당 한족들한테 차별대우 받고 좆같은 취급받으면서 살아왔으면서

지금에 와서 한국에서 돈벌고 각종혜택 받으면서 중국공산당의 개가 되어서 너네 스스로도 중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중국의 개노릇 하면서 한국 먹을려고 하고

한국 괴롭히고

조선족학교서 나와가지고 도시에 한족조선족 섞여있는 학교 갔는데 거기 다니다가 한국에 무슨 조선소중공업 회사랑 자매결연 맺어서 행사하는데

나도 친구들이랑 행사한다고 운동장 돌밭 치우면서 행사날 한국회사 사람이 장학금 학교장한테 주고

친구들하테 물어보니까 장학금 학생한테 안주고 교장이 먹었다면서

왜 중국공상당한족새끼들한테 x같은 취급받으면서 결국 인생 별거 없고 돈만 많이 벌으면 최고고 중국공산당 너무 무서우니 시키는대로 하는게 최고다

아 우리도 중국인 소수민족 조선족이니깐 한국인도 아니고 어쩔수 없으니깐 그냥 중국인으로서 중국공산당에 충성하면서 돈만 많이 벌면 최고다

이러고 사는 거니?

이 글은 그냥 한명의 개인으로서 경험적으로 쓴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