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중반임.

키 175에 얼굴은 동안에 못생기진 않았음.

고만고만한 대학나와서 공기업 다니는데 모은돈은 좆도 없음.

부모님 노후대비 되어있음.

그냥 존나 흔남임 ㅋㅋ

근데 나이먹고 헌팅하러 다닐수도 없고 그렇 가벼운 만남도 싫을뿐더러 괜찮은 여자 찾아다니는 수고를 하기 귀찮아짐.

그래서 결정사를 가입했음ㅋㅋ




결정사 상담할때 이상형에 대해 이거저거 물어보는데 난 그냥 직장있고 경제관 잘잡혀있음 된다고 했음.

스팩보단 성격을 존나 보니까 착하면 된다고 했음.

거기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나보고 존나 조심스럽게 배우자 나이는.. 당연히 어린쪽이겠죠?

라고 물어보는거임ㅋㅋ

그래서 난 사람만 좋으면 나보나 나이많아도 노상관이라고 했음.

다만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30후~40대인데 그 나이에 자기관리가 안되있으면 너무 아줌마느낌나서 싫다고 했음.

그래서 나보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자기관리가 좀 되어있는 외모를 좀 보겠다고 했음.

암튼 그러니까 상담사가 화색이 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감적으로 지금 30후반 이상 악성 매물들이 씨발 존나 쌓여있어서 결정사측이 존나 골머리를 앐고 있다는걸 느낌ㅋ

그러면서 나보고 정말 좋은분 만나실거라며 해맑게 웃어주며 상담을 마무리함 ㅋㅋ




그리고 얼마지나 여자 프로필 보내주면서 만날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음.

근데 날아오는 프로필들이 ㄹㅇ 존나 당혹스러웠음 ㅋㅋㅋㅋ

1. 나이 45중반인데 중소기업 CEO. 서울에 자가있고 혼자살고있음. ㅋㅋㅋ

2. 나이 41살인데 부모님 강남살고 본인은 미국에서 대학졸업 후 석사까지 하고 연구직같은걸로 일하는데 외모도 괜찮다함.

3. 나이 40살인데 본인 스팩은 걍 고만고만하지만 부모님이 전 기업CEO출신에 지금은 임대업하는 딱봐도 잘사는집 딸ㅋ

4. 나이는 43살인데 공무원이고 특별한건 없는데 몸매도 좋고 얼굴도 이쁨ㅋ 독신주의로 살다가 주워에서 결혼하고 알콩달콩 사는거보니 결혼하고싶어졌다함 ㅋㅋ



난 그냥 좆도 잘난거 없는데 만나보라며 보내주는 프로필이 존나 ㅎㄷㄷ함ㅋㅋ

근데 저거보고 느껴지지?

여자는 나이 포기하는 순간 제아무리 잘나도 데려가는 사람이 없어서 나같은 새끼도 감지덕지임.

그래서 나같은 새끼라도 만나보겠다고 줄을 섯음ㅋㅋㅋ

이게 내가 겪은 실화임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여자나이 40대면 또래나 연상은 죄다 배불뚝이 탈모 아재들 뿐임ㅋㅋ

그리고 본인보다 어린 남자는 30대 초, 중반 여자를 만나지 미쳤다고 애도 못놓는 40대를 만남?

걍 주변에 결혼 할만한 남자가 씨가 말랐다고 보면 됨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슬슬 견적 나오지?

40대에 능력되고 외모관리 잘된 누나들이 몸만 오라는 마인드로 배우자 찾아다니는데

쥐뿔도 잘난거 없이 주름만 자글자글한 그렇고 그런 흔녀들?ㅋㅋㅋ

걔들이랑 누가 결혼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괴들 젊은 여자들보고 인생 즐기며 늦게 결혼하라 가스라이팅하는데

정작 지들이 존나 급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젊은 여자들이 정신 못차리고 결혼 보이콧을 해야 그나마 지들이 남자만날 가능성이라도 있는거임.




진짜 결정사 가입하니까 가관이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