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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의 역적 새끼들이 민주화의 대부라고 설치고 다닌게 한국이지

주갤러(110.13) 2025.01.03 16:50:43
조회 44 추천 2 댓글 0

2000년 6.15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김대중은 경호 수칙을 어기고 우리 측 경호원 없이 김정일 전용차에 올라탔고, 이후 45분간 김대중과 김정일은 차 안에서 단둘이 밀담을 나눴다. 문재인과 김정은의 도보다리 대화처럼 24년 전 김대중-김정일의 밀담에 관한 정부의 공식 기록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당시 노무현은 5공 청문회 스타로 대중적 인지도는 쌓았지만 민주계 잠룡들 속에서 대권 후보로 두각을 나타내진 못할 때였다. 그러나 2년 뒤 전자개표기를 처음으로 도입한 김대중 정권하의 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선 후보 경선에서 노무현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빠르게 치고 올라간 끝에 그해 12월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29일 스카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2000년 6월15일 평양의 순안비행장에서 김정일과 김대중의 차 속 대화의 도·감청에 성공한 미 정보당국이 입수한 핵심 내용을 우리 정보당국에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김대중-김정일 차 안 밀담에 관해선 월간조선을 비롯한 언론들이 수차례에 걸쳐 추정 보도했지만, 미 정보당국의 도·감청 내용을 근거로 노무현에 관한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 폭로되기는 처음이다.  
 
복수의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일-김대중의 차 안 밀담은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대용(2017년 사망) 전 주월남한국대사관 경제담당 공사를 통해 우리 정부 관계자 3명에게 전달했다. 3명은 모두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고위급 인사다. 
 
미국은 베트남전 당시 5년간 포로 생활을 하면서 북한으로 귀순하라는 온갖 회유를 뿌리치고 송환된 이 전 공사를 신뢰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해 그에게 회담 내용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CIA가 입수해 우리 측에 건네진 차 안 밀담은 김정일이 동승한 김대중에게 “차기 대선은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소?”라고 물으면서 시작된다. 
 
남한의 대선 구도에 관해 묻는데도 일국의 정부 수반인 김대중은 “호남 출신 한화갑이나 정동영이면 어떨까 한다”고 의문의 여지 없이 직답하는 것으로 나온다. 
 
다시 김정일이 “그건 안 돼요. 노무현으로 하시오”라고 특정 후보를 낙점하며 차기 한국 대선 구도의 윤곽을 좁혀 나갔다. 
 
이 대목에서 김대중은 곧바로 수긍하진 않은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파악했다. 김정일이 노무현을 거명하자 김대중은 “그(노무현)는 경상도 출신으로 청문회 스타라고는 하지만 여론이나 인지도 면에서 훨씬 밀립니다”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뉘앙스로 토를 달았다. 
 
곧이어 김정일은 “그(노무현) 아비의 원래 고향은 호남이고 처가 등 출신 성분도 좋소”라며 “여론이나 인지도는 선전·선동을 통해 충분히 월장(越牆)할 수 있소”라고 김대중에게 말했다. 월장의 북한 말은 '담넘이'다. 김정일이 이북 말로 표현했거나 우리 쪽을 염두에 두고 ‘월장’으로 발언했을 수 있으며, 본지가 입수한 대화 원문에선 ‘월장’이란 용어가 사용됐다. ‘월장 할 수 있다’는 발언은 선전·선동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해 높일 수 있으니 안심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고는 “선거 문제는 우리와 연구를 많이 합시다”라고 김정일이 말한 대목까지가 미 정보당국이 한국 측에 건넨 도·감청 내역 중 한국 선거에 관한 핵심이다. 



이회창이 진 것도 부정선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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