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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인간이 본래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성선설을 내세우며 이것을 '사단(四端)'으로 나누었다.

1.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며 불쌍하게 생각하는 '측은지심'

2. 의롭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 하고, 착하지 못한 것을 미워하는 마음인 '수오지심'

3. 겸손할 줄 알며 남에게 사양할 줄 아는 '사양지심'

4.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마음인 '시비지심'

맹자의 관점에선 이 네 가지 마음이 인간을 구성하는 정신의 파편이오 인간이 태생부터 선하다고 주장하는 근거이다.

위의 사단에 의거하여 한녀가 사람에 부합하는지 추론할 수 있다.

Q1. 한녀는 측은지심이 있는가?

아니. 모진 고문으로 사망한 훈련병을 조롱하며 놀림거리로 삼는 악덕을 저지름으로써 측은지심이 결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2. 한녀는 수오지심이 있는가?

아니. 망치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른다는 뻔뻔한 표정을 보임으로써 수오지심이 결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3. 한녀는 사양지심이 있는가?

아니. 무언가를 얻어도 계속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끝없는 욕망을 가짐으로써 사양지심이 결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4. 한녀는 시비지심이 있는가?

아니. 누군가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행동을 이리저리 바꾸는 행동을 보임에 시비지심이 결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우리는 한녀에 대해 추론할 수 있게 되었다.

한녀는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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