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부로 한녀는 사람취급 안하기로함 (감동실화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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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를 당혹케 만든 20대 여자 마약사범의 한 마디.news 주식이야기 - 주식은 미국주식이다. 작성자 : ㅇㅇ

난 오늘부로 한녀는 사람취급 안하기로함 (감동실화 장문)앱에서 작성

주갤러(1.240) 2025.03.02 11:09:45

조회 71 추천 2 댓글 0

첫직장에서 만난 여자가 있는데

나보다 나이가 10살 많음.

내가 신입으로 들어왔을때 그분은 이미 과장이였음.

나 적응하는거 잘 도와주고 그래서 나이차가 많이 남에도 서로 친하게 지냈음.

결국 좆같음에 퇴사했지만 퇴사하고도 6년넘게 자주 만나서 밥도먹고 그랬어서 연이 오랫동안 이어져옴.

물론 그사람 남친있음

(여자로도 안보임, 엄마같은 푸근함뿐)

최근에 내가 이직한 회사에서 꽤나 오랫동안 다니면서 적응도 잘하고 일도 재미가 있어서, 그분이 내 회사에 궁금해 했고 마침 그분도 다니던 직장에 현타가 존나왔다고 호소하길래

우리회사 오라고 추천해줌.

결국 회사 들어왔는데

물론 경력직이더라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건 아는데

자꾸 전직장이랑 비교라면서 여긴 어떻고 왜 이렇냐고 자꾸 불만 ㅈㄴ표출함.

어루고 달래다가 나도 표용하고 수용하는 한계치를 넘을만큼 매일같이 불평불만을 쏟아내더라?

나도 최선을 다했음.

불평불만 해결해주려고, 나름 가능한건 임원들에게 말씀드려서 해결해줄수 있는건 해결했는데

그러고 나서 징징거리는 꼬라지는 변하질 않음.

처음엔 회사가 너무 각박하다로 징징거려서해서 사람들 다 잘대해 주게 하니, 나중엔 회사가 너무 부담스럽다로 징징거리고.

업무가 너무 어렵다 라고 해서, 업무 어려운거 내가 가져가고 쉬운걸로 전달하면, 이런거는 재미가 없다 는둥.

나중엔 회가 키보드 타자소리가 너무 짜증난다고 하는거 듣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씨발 헛웃음조차나옴.

내가 추천해서 데려온사람이라 회사에서도 그분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한거 다 보이고, 내가 건의하는거는 왠만해선 들어주려고 하는데

시발 키보드 타자소리가 거슬린다 라는 말 듣고는 걍 포기해버림.

본인이 싫어하고 좀 차갑게 대하는 부장이 출근해서 의자 끄는소리만 들어도 짜증난다고 하는것도 진짜 이해가안됬음.

이건 그냥 전회사가 그립고 여기가 싫은거겠지.

그렇게 퇴사결정나서 나도 알겠다고 하고 포기했다.

각자 맞는 회사가 있고 아닌곳이 있으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근데 문제는 퇴사하면서 부터 시작이였음.

이분이 퇴사를 하는건 문제가 아님, 근데 퇴사를 할때는 나를 봐서라도 끝맺음은 확실하게 하고 나가야하는건

배려도 아니고 당연한거임.

근데 그냥 사직서 올려두고 퇴사했더라.

심지어 당일 사직서 수리하는 사람이 연차였는데.

이게 맞냐?

암만 6년을 봐온 사람이지만, 이건 좀 아닌것같았다.

이거때문에 친구한테 전화걸어 사정설명하니 뭔 그런 병신같은 새끼가 다있냐고 하던데

당연히 다음날 임원들 어이가 없어서

나불러서 한소리하는데

나도 면목이 없어서 그냥 고개숙이고 죄송합니다만 할뿐

나한테 대표가 화가 잔뜩났는데 뭐라 하지는 못하겠고 근데 화는 풀어야 겠으니

참다 참다 한말이 뭔지 아냐?

"그분이랑..대체 얼마나 친하세요?"였다.

내가 참 시발 쪽팔려서 어딜가서 말을 못하겠더라.

회사생활 15년 넘게한 한녀라도

시발 본인 이기심 앞에선 상식도 없나보더라.

진짜 엊그제 있었던 실화고

한녀는 연애는 당연하고 지인도 이제 내인생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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