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는 강하지만 그걸 지탱해 줄 실질적인 알갱이는 전무함

 쿨한 척 하지만 쿨하지 않은 아니 쿨하지 못한 쿨병 환자들이 많고 매사에 진지함이 결여되어 있으며 진지함을 무조건적으로 재미없는 찐따의 상징으로 치부해버린다

타인에 대해서 알량한 지식으로 무시와 비하는 물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그 알량한 지식마저 진정한 관심이라기 보다는 그 분야의 지식으로 자신을 타인에게 뽐내기 위해 허울 껍데기만 대충 빌려오는 스노비즘에 불과함

그리고 항상 입으로는 자유나 다양성, 개인주의를 외치지만 평소 일상에서는 그러한 가치와 배치되는 행동을 일삼는다.

자유란 것도 원래 어떠한 선택을 하는 데에 있어서 자신이 결정권을 가지는 건데 다시 말해서 자신이 결정권을 가지는 궝리도 있지만 그러한 결정에 따른 책임도 자신에게 귀속된다는 의미도 있음. 그러니까 권리나 책임 두 가지가 동시에 따라붙는데 얘네들은 그저 자신의 권리를 챙길 때 그걸 정당화 하기 위해서만 자유라는 단어를 앞세우지,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음.

그리고 다양성이란 것도 사람마다 출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어진 인생 배경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으니까 상호간에 다름을 존중하자는 개념인데 얘네들은 자신이 사회 통념이나 고정관념으로 불이익을 보는 건 다양성이란 단어를 들먹이면서 자신을 존중하라고 요구하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다양성이란 잣대를 적용하지 않는 이중잣대를 보임.

세상 만사란 게 원래 상호호혜주의 원칙이 기본인데 그러한 게 좀 결여되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