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남성들의 표를 얻으려면

: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복지, 교육, 노동... 왠만한 분야에서 아젠다를 제시해야 함.

이러한 어젠다는 만드는 것부터 어렵기 때문에 각 정당에 속한 싱크탱크들은 이러한 어젠다를 만들기 위해 비싼 돈 들여 연구원 고용하고 매일 연구 보고서 읽고 쓰고 갱신하며 지지고 볶고 함.

당연히 의견이 갈릴 수 밖에 없는 주제이고, 이는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신념과도 연결된 부분이라 모두에게 지지 받기 힘듬.

거기에 국제정세는 언제나 급변을 하고, 돈이 오가는 곳이 다 그렇듯 이해집단이 얽혀있기에 지루한 논쟁과 타협을 해야함.

당연히 이 과정에서 시간도 질질 끌리고 협상하다 보면 누더기 되기 쉽상이라 자칫 이도저도 아닌, 누구에게도 지지 못 받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음.

그리고 다 알다시피 아예 이 과정을 못견디고 공약을 철회하든 지지를 철회하든 둘 중 하나가 일어남.

한줄 요약: 시간과 비용 대비 표의 가격이 너무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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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녀들의 표를 얻으려면

: 간단함. 부둥부둥 좀 해주고 '한남' 발언으로 분위기 환기 좀 시키고 공감해(주는 척) 하며 남녀평등, 여성혐오타파 하겠다고 말 좀 하면 표가 나옴. 그것도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모두가 지지를 표해줌.

이러한 어젠다는 만들기도 쉬움. 그냥 뉴스에서 떠도는 담론 쭉 훑어다가 그럭저럭 그럴싸하게 쓰면 됨. 인문대 대학원생 데려다가도 할 수 있음.

국제정세? 북한, 중국, 러시아, 아프리카 독재국가들도 인권향상에 대해서는 항상 원론적인 지지와 성원을 표했음. ㅋㅋ

이해관계? 애초에 모두가 배정 예산과 시장이 늘어나기를 원하는 애들이라(여성계, 법조계 등등) 누가 더 먹을거냐의 차이이지 반대 자체는 안 함. 내부 이해관계 조율시간이 비교도 할 수 없이 짧름

별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어젠다를 제시할 수 있고

상당히 빠른 집행도 가능함.

당연히 앞서 언급한 공약과 지지 둘 중 하나가 자빠지는 일도 없다.

또 이게 양성 피드백을 일으켜주면서 또다른 여성관련 어젠다의 등장에 힘을 실어줌.

사실상 무한동력기관 수준.

한줄 요약: 시간과 비용 대비 표의 가격이 너무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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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만 된다면 악마와도 거래할 정치인 입장에서

한녀는 누구보다도 가성비가 좋기에 여야 둘다 부둥부둥 해주는 거다.

머리아프게 어젠다 제시하고 논쟁할 필요 없이

'딸깍'

하면 표가 나오니까.

'가성비충' 운운하며 가성비를 극혐하는 한녀가 

사실은 가성비때문에 정치인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사실은 

민주주의와 한녀에 대한 또다른 신랄한 풍자가 아닐 수 없을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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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애가 출산률 1.0명대 깨진 애들이다. 교육관련 다 빼라.